美 언론 “김현수 볼티모어行, 2년 700만 달러 계약 성사”

‘김현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연봉’ ‘350만 달러’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약 8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넬리 기자는 한국시간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넬리 기자는 “김현수가 오늘 미국으로 떠났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와 볼티모어의 계약 규모는 연 350만 달러 수준으로, 순수 연봉만 보면 4년 1100만 달러에 사인한 강정호나 4년 1150만 달러에 계약한 박병호보다 많은 액수다.

이날 김현수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김현수의 현 소속팀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김현수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요청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해 김현수와 볼티모어 사이의 계약을 암시했다.
김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수, 연봉이 한화로 82억이 넘네” “김현수, 강정호·박병호보다 연봉이 높네” “김현수, 볼티모어로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