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서민교 기자]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의 전략이 통했다.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양희종을 키워드로 꼽았는데 김기윤까지 깜짝 활약을 해준 만점 경기였다. 김 감독대행도 웃을 수밖에 없었다.
KGC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단독 3위에 오른 KGC는 팀 홈경기 최다인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올 시즌 개막 이후 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시작은 잘 됐는데 중간에 수비가 좀 무너져 힘든 경기를 했다”며 “경기 초반 양희종이 잘 막아줬다. 이기면 양희종 덕이라고 했는데 김기윤까지 터져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오늘은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였다. 3쿼터에 수비가 무너졌지만, 4쿼터부터 수비 정리가 다시 잘돼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희종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KCC 두 외국인 선수를 막으며 올 시즌 최다인 6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김기윤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대행은 KGC의 홈 11연승 행진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숙소도 가깝고 선수들도 여유를 갖고 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min@maekyung.com]
KGC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단독 3위에 오른 KGC는 팀 홈경기 최다인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GC는 올 시즌 개막 이후 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시작은 잘 됐는데 중간에 수비가 좀 무너져 힘든 경기를 했다”며 “경기 초반 양희종이 잘 막아줬다. 이기면 양희종 덕이라고 했는데 김기윤까지 터져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오늘은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였다. 3쿼터에 수비가 무너졌지만, 4쿼터부터 수비 정리가 다시 잘돼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희종은 무득점에 그쳤으나 KCC 두 외국인 선수를 막으며 올 시즌 최다인 6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김기윤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대행은 KGC의 홈 11연승 행진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숙소도 가깝고 선수들도 여유를 갖고 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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