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엔조 지단(부친 지네딘) 지오반니 시메오네(부친 시메오네) 티아고 알칸타라&하피냐(부친 마지뉴) 안드리 아이유(부친 아베디 펠레). 대스타 출신 아버지의 명성에 도전하는 축구계 대표 '아드님'이다.
여기에 한 명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루마니아 전설 게오르게 하지(50)의 아들 라니스(16)다. 16세에 루마니아 프로팀 비토룰 콘스탄타 주장을 맡고, 18세 대표팀으로 월반한 특급 유망주다. 루마니아는 제2의 게오르게가 등장했다고 난리다.
다른 누구보다 부친 게오르게의 기대가 크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신력이 강하고,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아이다. 상황 판단이 빠르며, 왼발만을 사용한 나와 달리 양발을 모두 사용한다. 슈팅과 마무리 패스도 일품"이라고 아들 자랑을 연신 늘어놓았다.
게오르게는 1983년부터와 2000년까지 17년이나 루마니아 대표를 지낸 역대 루마니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조국을 8강에 올리며 추앙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를 모두 누빌 만큼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파 미드필더였다.
그는 남다른 유전자를 아들 라니스에게 물려주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아들도 센스와 킥 능력을 겸비한 플레이메이커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카스티야B팀 감독 지단이 아들 엔조에게 주장 완장을 채운 것과 마찬가지로 비토룰을 맡은 게오르게 감독 역시 아들에게 캡틴 임무를 맡기며 일찌감치 '주장 교육'을 시작했다.
게오르게는 "더 다듬어야 하는 선수지만, 분명 같은 나잇대의 나보다 더 낫다. 언젠가 루마니아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기에 한 명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루마니아 전설 게오르게 하지(50)의 아들 라니스(16)다. 16세에 루마니아 프로팀 비토룰 콘스탄타 주장을 맡고, 18세 대표팀으로 월반한 특급 유망주다. 루마니아는 제2의 게오르게가 등장했다고 난리다.
다른 누구보다 부친 게오르게의 기대가 크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신력이 강하고,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아이다. 상황 판단이 빠르며, 왼발만을 사용한 나와 달리 양발을 모두 사용한다. 슈팅과 마무리 패스도 일품"이라고 아들 자랑을 연신 늘어놓았다.
게오르게는 1983년부터와 2000년까지 17년이나 루마니아 대표를 지낸 역대 루마니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조국을 8강에 올리며 추앙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를 모두 누빌 만큼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파 미드필더였다.
그는 남다른 유전자를 아들 라니스에게 물려주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아들도 센스와 킥 능력을 겸비한 플레이메이커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카스티야B팀 감독 지단이 아들 엔조에게 주장 완장을 채운 것과 마찬가지로 비토룰을 맡은 게오르게 감독 역시 아들에게 캡틴 임무를 맡기며 일찌감치 '주장 교육'을 시작했다.
게오르게는 "더 다듬어야 하는 선수지만, 분명 같은 나잇대의 나보다 더 낫다. 언젠가 루마니아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전자전. 사진=AFPBBNews=News1
지난 6월 피오렌티나 이적 확정, 2016-17시즌부터 세리에A를 누빌 라니스는 "나는 어리다. 아직은 게오르게의 아들일 뿐"이라고 말했다.[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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