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SK는 9월 마지막 주말을 우울하게 보냈다. 5위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올랐으나 지난 26일 KIA에 역전 만루홈런을 맞고 쓰디쓴 패배를 했다. 반면, KIA를 비롯해 한화, 롯데는 지난 주말 나란히 승리, SK를 승차 1경기로 추격했다.
SK는 28일 문학 넥센전을 포함해 6경기를 남겨뒀다. 경쟁팀과 맞대결은 더 이상 없다. 1경기라도 삐끗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1경기 차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남은 6경기 결과에 촌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김용희 SK 감독은 “우린 (시즌 내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확률적으로 대량 득점을 하기 어렵다. (지도자 생활 중)이렇게 타격이 끝까지 좋지 않은 건 처음이다”라며 긴 숨을 내쉬더니 “결국 버티는 게 우리의 야구다. 적은 점수로도 버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간신히 이기더라도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K로선 지난 주 ‘에이스’ 김광현 카드가 두 차례 연속 패배로 이어진 게 뼈아팠다. 김광현은 양현종(KIA)과 맞대결에서 두 번(21일, 26일) 모두 6회도 못 버텼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고도 모두 패해)아쉽다. 6회 김강민의 스퀴즈 실패가 승부처였다. 곧바로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이가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니 힘이 들어갔다”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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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8일 문학 넥센전을 포함해 6경기를 남겨뒀다. 경쟁팀과 맞대결은 더 이상 없다. 1경기라도 삐끗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1경기 차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남은 6경기 결과에 촌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김용희 SK 감독은 “우린 (시즌 내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확률적으로 대량 득점을 하기 어렵다. (지도자 생활 중)이렇게 타격이 끝까지 좋지 않은 건 처음이다”라며 긴 숨을 내쉬더니 “결국 버티는 게 우리의 야구다. 적은 점수로도 버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간신히 이기더라도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K로선 지난 주 ‘에이스’ 김광현 카드가 두 차례 연속 패배로 이어진 게 뼈아팠다. 김광현은 양현종(KIA)과 맞대결에서 두 번(21일, 26일) 모두 6회도 못 버텼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고도 모두 패해)아쉽다. 6회 김강민의 스퀴즈 실패가 승부처였다. 곧바로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이가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니 힘이 들어갔다”라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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