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위 자리에 대해 욕심은 있지만 연연하지 않겠다는 ‘초연한’ 자세를 보였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더블헤더는 이겨서 그랬는지 힘든 걸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두산은 24일 롯데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경기지만 두산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꿀맛 같은 하루를 보냈다. 3위 넥센과의 승차도 1경기로 줄었다.
이제 25일 경기까지 시즌 9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3위 희망도 커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의욕은 항상 있고 욕심도 다 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아니겠나”면서 “너무 연연해서는 안 된다. 무리수라고 봐야 필승조를 연투시키는 것 정도밖에 없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시즌 중에도 승부수를 띄우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야구는 순리대로’라는 결론을 냈다고 한다. “선발 로테이션을 당겨서 잡고 갈까도 생각해 봤었는데 특히 페넌트레이스는 순리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팀 분위기가 좋고 주장 오재원도 이제 방망이가 잘 맞고 있다”고 웃으며 잔여 경기 성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chqkqk@maekyung.com]
김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더블헤더는 이겨서 그랬는지 힘든 걸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두산은 24일 롯데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경기지만 두산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꿀맛 같은 하루를 보냈다. 3위 넥센과의 승차도 1경기로 줄었다.
이제 25일 경기까지 시즌 9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3위 희망도 커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의욕은 항상 있고 욕심도 다 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아니겠나”면서 “너무 연연해서는 안 된다. 무리수라고 봐야 필승조를 연투시키는 것 정도밖에 없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시즌 중에도 승부수를 띄우려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야구는 순리대로’라는 결론을 냈다고 한다. “선발 로테이션을 당겨서 잡고 갈까도 생각해 봤었는데 특히 페넌트레이스는 순리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팀 분위기가 좋고 주장 오재원도 이제 방망이가 잘 맞고 있다”고 웃으며 잔여 경기 성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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