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투수로 무사히 돌아왔다. 130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니퍼트는 20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5승(5패)째. 지난 5월 13일 문학 SK전 이후 130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투구 수는 104개. 당초 예정됐던 80~100개를 살짝 넘겼다.
니퍼트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는 선발진에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전체 투수 운용에도 숨통을 트이게 할 전망이다. 두산은 12경기를 남겨두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상황에서 니퍼트의 호투로 오랜만에 많은 소득을 올렸다.
니퍼트는 130일 만의 선발승에 대해 “그런 기록은 몰랐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선발승을 거뒀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던진 104구에 대해서는 “불펜에서 적은 개수로만 던지다가 100개까지 던졌는데 힘이 좀 들었다”면서 “이번주에는 팀이 불펜 소모가 많았다. 그래서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해 개수에 관계없이 5회까지 책임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코칭스태프가 정해주는 보직에 맞게 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hqkqk@maekyung.com]
니퍼트는 20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5승(5패)째. 지난 5월 13일 문학 SK전 이후 130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투구 수는 104개. 당초 예정됐던 80~100개를 살짝 넘겼다.
니퍼트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는 선발진에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전체 투수 운용에도 숨통을 트이게 할 전망이다. 두산은 12경기를 남겨두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상황에서 니퍼트의 호투로 오랜만에 많은 소득을 올렸다.
니퍼트는 130일 만의 선발승에 대해 “그런 기록은 몰랐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선발승을 거뒀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던진 104구에 대해서는 “불펜에서 적은 개수로만 던지다가 100개까지 던졌는데 힘이 좀 들었다”면서 “이번주에는 팀이 불펜 소모가 많았다. 그래서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해 개수에 관계없이 5회까지 책임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코칭스태프가 정해주는 보직에 맞게 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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