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와 SK와이번스가 24일 투수 신재웅과 진해수 등을 맞바꾸는 3 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투수 신재웅(33)과 신동훈(21), 외야수 정의윤(28)을 SK에 내주고, SK에서 투수 진해수(29)와 여건욱(28), 외야수 임훈(30)을 받아왔다.
LG가 트레이드를 한 것은 지난 4월 20일 포수 윤요섭(33)과 내야수 박용근(31)을 내주고 케이티 위즈의 투수 이준형(22)을 받는 2대 1 트레이드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로써 SK는 신재웅으로 불펜진, 정의윤으로 우타 자원을 강화했고, 미래 선발투수감인 신동훈도 데려왔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SK 입장에선 신재웅과 정의윤을 통한 전력강화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신재웅은 올 시즌 29경기 30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정의윤은 32경기에 출장, 타율 2할5푼8리 7타점 OPS 0.636, 신동훈은 올 시즌 1군 무대 경험이 없다.
LG는 임훈을 통해 외야진을 보강하고, 신재웅이 빠진 자리에 신재웅보다 4살이 어린 좌투수 진해수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여건욱은 올 시즌 출장은 없지만, 뛰어난 신체조건에 따른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임훈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7리 OPS 0.536을 찍었다. 진해수는 12경기 1승 0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여건욱은 올 시즌 1군 무대 기록이 없다.
신재웅·진해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재웅·진해수, 3대3 트레이드 했구나” “신재웅·진해수, SK 우타 강화했군” “신재웅·진해수, LG는 외야진 보강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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