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외야수 오정복(30)의 영입 이후 kt 위즈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첫날부터 역전 홈런을 날리며 강한 인상을 심은 오정복은 외야를 흔들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의 시작을 알렸고, 테이블 세터진의 변동 역시 예고했다.
kt는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서 오정복을 처음 리드오프로 기용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정복은 타선의 이음새 역할을 하며 5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종전까지 kt의 리드오프는 이대형이었다. 하지만 이대형(32)은 최근 확연히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 이에 테이블 세터의 변동까지 암시됐다,
kt는 오정복 영입 이후 세 선수들이 경쟁을 시작했다. 하준호(26), 김사연(27)이 이대형과 함께 버티던 외야는 오정복이 들어간 후 자리가 부족해졌다. 현재는 타격감이 좋은 오정복이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하준호, 김사연이 번갈아가며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은 이 셋으로 그치지 않았다. 오정복의 합류 이후 꾸준히 가동됐던 이대형-오정복의 테이블 세터에도 변동이 생겼다. 타격감이 좋은 오정복이 이대형의 자리를 차지했고 이대형은 타순의 가장 마지막인 9번 자리로 이동했다.
아직은 한 경기뿐이었지만 이대형의 타격이 주춤한다면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오정복이 영입되면서 당초 예상됐던 오정복-하준호-김사연의 3인 경쟁체제보다 이대형까지 포함된 4인 경쟁체제로 더욱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폭을 넓혀가고 있는 경쟁. 모두에 건전한 긴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신생팀 kt가 가장 바라던 그림이 이제야 조금씩 머리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hqkqk@maekyung.com]
첫날부터 역전 홈런을 날리며 강한 인상을 심은 오정복은 외야를 흔들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의 시작을 알렸고, 테이블 세터진의 변동 역시 예고했다.
kt는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서 오정복을 처음 리드오프로 기용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정복은 타선의 이음새 역할을 하며 5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종전까지 kt의 리드오프는 이대형이었다. 하지만 이대형(32)은 최근 확연히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 이에 테이블 세터의 변동까지 암시됐다,
kt는 오정복 영입 이후 세 선수들이 경쟁을 시작했다. 하준호(26), 김사연(27)이 이대형과 함께 버티던 외야는 오정복이 들어간 후 자리가 부족해졌다. 현재는 타격감이 좋은 오정복이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하준호, 김사연이 번갈아가며 출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은 이 셋으로 그치지 않았다. 오정복의 합류 이후 꾸준히 가동됐던 이대형-오정복의 테이블 세터에도 변동이 생겼다. 타격감이 좋은 오정복이 이대형의 자리를 차지했고 이대형은 타순의 가장 마지막인 9번 자리로 이동했다.
아직은 한 경기뿐이었지만 이대형의 타격이 주춤한다면 단발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오정복이 영입되면서 당초 예상됐던 오정복-하준호-김사연의 3인 경쟁체제보다 이대형까지 포함된 4인 경쟁체제로 더욱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폭을 넓혀가고 있는 경쟁. 모두에 건전한 긴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신생팀 kt가 가장 바라던 그림이 이제야 조금씩 머리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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