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29)가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박병호는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 2사 1루에서 선제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KBO리그 14번째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후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선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롯데 4번째 투수 홍성민과 상대해 4구째를 다시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시즌 21호째 홈런. 이 홈런으로 나바로(삼성), 테임즈(NC)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강민호(롯데)와 2개차로 좁혔다.
첫 홈런은 초구를 노렸다. 120km 바깥쪽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려 선제 중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노리던 공이었다”고 밝혔다. 송승준이 박병호와 상대하기 전에 주로 속구로 승부를 했는데, 홈런타자다운 본능이 발휘됐다. 박병호는 “많이 상대해 본 투수로 감이 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홈런은 오랜만에 누워서 때렸다. 박병호는 몸쪽 승부를 해올 때 몸을 뒤로 젖혀 손목 힘으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는 게 전매특허. 143km 몸쪽 속구에 “오랜만에 누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홍성민과 승부때는 몸쪽 속구가 담장을 맞고 나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4년 연속 20호 홈런을 기록하자 승리투수가 된 앤디 밴헤켄도 박병호에게 축하를 해줬다. 이에 박병호는 “밴헤켄이 이기는 경기에 홈런을 2개나 때려 더 의미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jcan1231@maekyung.com]
박병호는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 2사 1루에서 선제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KBO리그 14번째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후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선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롯데 4번째 투수 홍성민과 상대해 4구째를 다시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시즌 21호째 홈런. 이 홈런으로 나바로(삼성), 테임즈(NC)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강민호(롯데)와 2개차로 좁혔다.
첫 홈런은 초구를 노렸다. 120km 바깥쪽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려 선제 중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노리던 공이었다”고 밝혔다. 송승준이 박병호와 상대하기 전에 주로 속구로 승부를 했는데, 홈런타자다운 본능이 발휘됐다. 박병호는 “많이 상대해 본 투수로 감이 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홈런은 오랜만에 누워서 때렸다. 박병호는 몸쪽 승부를 해올 때 몸을 뒤로 젖혀 손목 힘으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는 게 전매특허. 143km 몸쪽 속구에 “오랜만에 누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홍성민과 승부때는 몸쪽 속구가 담장을 맞고 나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4년 연속 20호 홈런을 기록하자 승리투수가 된 앤디 밴헤켄도 박병호에게 축하를 해줬다. 이에 박병호는 “밴헤켄이 이기는 경기에 홈런을 2개나 때려 더 의미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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