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잭 한나한이 18일 공식적으로 LG 트윈스와 작별했다. 허리 부상에 따른 재활로 LG와 계약이 해지된 한나한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떠나는 외국인선수가 기자회견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그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도 한나한이었다. 짧지만 행복했던 한국생활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했다.
한나한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잠실구장을 떠난 뒤 양상문 감독은 시원섭섭한 표정이었다. 재활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허리 통증이나 이를 참고 뛰어준 고마움도 컸을 터. 한나한은 LG 선수단 안에서 믿음이 가는 외국인선수였고, 양상문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LG가 잘 해줬으니 한나한이 마무리도 아름답게 떠나는 것 같다”라는 말에 양상문 감독은 껄껄 웃었다. 그는 “(감독으로서)내가 잘 해준 게 뭐 있겠나. 그저 많이 기다려줬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나한의 대체 외국인선수인 루이스 히메네스는 18일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지난 17일 데뷔전 같은 포지션 및 타순이다. 3루 수비는 오는 19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할 예정이다. 히메네스가 3루수를 맡으면, 양석환은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기용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떠나는 외국인선수가 기자회견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또한, 그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도 한나한이었다. 짧지만 행복했던 한국생활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했다.
한나한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잠실구장을 떠난 뒤 양상문 감독은 시원섭섭한 표정이었다. 재활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허리 통증이나 이를 참고 뛰어준 고마움도 컸을 터. 한나한은 LG 선수단 안에서 믿음이 가는 외국인선수였고, 양상문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LG가 잘 해줬으니 한나한이 마무리도 아름답게 떠나는 것 같다”라는 말에 양상문 감독은 껄껄 웃었다. 그는 “(감독으로서)내가 잘 해준 게 뭐 있겠나. 그저 많이 기다려줬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나한의 대체 외국인선수인 루이스 히메네스는 18일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지난 17일 데뷔전 같은 포지션 및 타순이다. 3루 수비는 오는 19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할 예정이다. 히메네스가 3루수를 맡으면, 양석환은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기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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