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상대 중견수 작 피더슨의 호수비에 안타를 놓친 추신수(33·텍사스)는 팀 승리에 위안을 찾았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잘 맞은 장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피더슨이 이를 담장 앞까지 쫓아가 잡아내며 아웃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제일 잘 맞은 타구를 안타로 만들지 못한 그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도 0.24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가 낮게 잘 던졌다. 한 번 잘 맞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며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과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고 말했다.
전날 홈런성 타구가 강한 바람 때문에 아웃이 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이날 다시 한 번 호수비에 울었다. 반면, 피더슨은 이틀 전 샌디에이고 원정에 이어 다시 한 번 그림같은 수비를 보여줬다.
그는 “넘어간다는 생각은 안했다. 잘 맞았는데 잡힌 건 상대 수비가 잘한 것이다.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어쩔 수 없다. 경기를 승리로 잘 마친 것에 만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9회 저스틴 터너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9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것이 야구인 거 같다. 다저스보다는 우리가 집중력에서 앞선 거 같다”며 결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로 잘 맞은 장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피더슨이 이를 담장 앞까지 쫓아가 잡아내며 아웃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제일 잘 맞은 타구를 안타로 만들지 못한 그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 타율도 0.240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가 낮게 잘 던졌다. 한 번 잘 맞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며 상대 선발 브렛 앤더슨과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고 말했다.
전날 홈런성 타구가 강한 바람 때문에 아웃이 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이날 다시 한 번 호수비에 울었다. 반면, 피더슨은 이틀 전 샌디에이고 원정에 이어 다시 한 번 그림같은 수비를 보여줬다.
그는 “넘어간다는 생각은 안했다. 잘 맞았는데 잡힌 건 상대 수비가 잘한 것이다.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어쩔 수 없다. 경기를 승리로 잘 마친 것에 만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9회 저스틴 터너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9회말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것이 야구인 거 같다. 다저스보다는 우리가 집중력에서 앞선 거 같다”며 결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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