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보직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부상에서 1군 복귀가 임박한 좌완 이현승(32)의 기용에 대해 밝혔다.
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이현승은 다음주에 1군에 올릴 예정이다. 보직은 아직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 무렵만 해도 이현승의 보직은 선발이 유력했다. 이현승은 올 시즌을 선발로 준비했다. 그러나 최근 불펜 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라, 불펜으로 보직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어차피 선발로 넣더라도 2~3번 정도는 투구수를 조절해줘야 한다. 일단 불펜으로 몇 경기 뛰게 한 뒤 상황에 따라서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선발 가능성이 높다. 전날(6일) 넥센전 선발로 나선 유네스키 마야의 투구가 썩 좋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 이날 마야는 4⅔이닝 4실점했다. 썩 나빴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안정감 있는 투구라고도 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사실 마야는 퇴출 위기상황이다. 지난 4월9일 잠실 넥센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로 9경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제구 난조와 난타를 당하며 평균자책점도 8.53이다. 두산 벤치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치열한 상위권 싸움에는 마야의 현재 행보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팀 상황에서 이현승의 복귀는 반갑다. 준비한대로 선발 한자리를 메워준다면, 두산으로서는 한시름 덜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부상에서 1군 복귀가 임박한 좌완 이현승(32)의 기용에 대해 밝혔다.
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이현승은 다음주에 1군에 올릴 예정이다. 보직은 아직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 무렵만 해도 이현승의 보직은 선발이 유력했다. 이현승은 올 시즌을 선발로 준비했다. 그러나 최근 불펜 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 상황이라, 불펜으로 보직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어차피 선발로 넣더라도 2~3번 정도는 투구수를 조절해줘야 한다. 일단 불펜으로 몇 경기 뛰게 한 뒤 상황에 따라서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선발 가능성이 높다. 전날(6일) 넥센전 선발로 나선 유네스키 마야의 투구가 썩 좋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 이날 마야는 4⅔이닝 4실점했다. 썩 나빴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안정감 있는 투구라고도 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사실 마야는 퇴출 위기상황이다. 지난 4월9일 잠실 넥센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이후로 9경기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제구 난조와 난타를 당하며 평균자책점도 8.53이다. 두산 벤치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치열한 상위권 싸움에는 마야의 현재 행보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팀 상황에서 이현승의 복귀는 반갑다. 준비한대로 선발 한자리를 메워준다면, 두산으로서는 한시름 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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