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오랜지색 에이스가 탄생했다. 한화 이글스의 배영수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한화는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5승11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연패에 빠지면서 14승13패로 6위로 처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첫승을 신고했다. 투구수는 86개. 최고구속은 145km였다. 특히 이날 24개를 던진 포크볼의 위력이 돋보였다.
경기 후 배영수는 “4월에도 컨디션 좋았는데 중간에서도 잘했어야 했지만 제 역할 못했다”며 “감독님이 최근 4~5일 동안 나만의 시간을 주셨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을 버려야할지를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회부터 점수 내주면서 편했고, 완급 조절도 잘됐다”며 “이전 2경기에서는 쫓기는 마음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직구가 살아나면서 포크볼도 살아난 것 같고 강민호 타석 때 삼진인줄 알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팀을 위해서 내려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특히 포수 조인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인성이 형을 믿고 던질 수 있었다. 블로킹을 잘해줬고, 마음껏 던질 수 있었다”며 손가락을 세웠다.
[jcan1231@maekyung.com]
한화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5승11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연패에 빠지면서 14승13패로 6위로 처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6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첫승을 신고했다. 투구수는 86개. 최고구속은 145km였다. 특히 이날 24개를 던진 포크볼의 위력이 돋보였다.
경기 후 배영수는 “4월에도 컨디션 좋았는데 중간에서도 잘했어야 했지만 제 역할 못했다”며 “감독님이 최근 4~5일 동안 나만의 시간을 주셨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을 버려야할지를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회부터 점수 내주면서 편했고, 완급 조절도 잘됐다”며 “이전 2경기에서는 쫓기는 마음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직구가 살아나면서 포크볼도 살아난 것 같고 강민호 타석 때 삼진인줄 알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팀을 위해서 내려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특히 포수 조인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인성이 형을 믿고 던질 수 있었다. 블로킹을 잘해줬고, 마음껏 던질 수 있었다”며 손가락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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