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연승행진에 나서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시즌 4차전에서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쉐인 유먼이 롯데의 번트 작전에 흔들리며 3⅓이닝 4실점하며 강판됐지만, 6회 롯데 선발 송승준이 강판된 뒤 상대 불펜 투수들의 제구난조로 볼넷을 대거 6개나 얻어내고, 김경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정대훈-박정진-권혁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초반에 상대의 번트작전으로 전체가 흔들렸다”며 “3실점 후 바로 2득점한게 승부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또 박정진을 투입한 시점이 키였다”고 말했다. 박정진은 7회 2사 이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8회 1사까지 책임졌다. 또 지명타자가 수비에 들어가면서 7회말에는 고교 이후 처음으로 타격에 나서기도 했다. 김 감독은 “정대훈이 1이닝 이상 잘 버텨준 것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장 이종운 감독은 “준비 잘해서 내일 경기 잘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시즌 4차전에서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쉐인 유먼이 롯데의 번트 작전에 흔들리며 3⅓이닝 4실점하며 강판됐지만, 6회 롯데 선발 송승준이 강판된 뒤 상대 불펜 투수들의 제구난조로 볼넷을 대거 6개나 얻어내고, 김경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정대훈-박정진-권혁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초반에 상대의 번트작전으로 전체가 흔들렸다”며 “3실점 후 바로 2득점한게 승부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또 박정진을 투입한 시점이 키였다”고 말했다. 박정진은 7회 2사 이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8회 1사까지 책임졌다. 또 지명타자가 수비에 들어가면서 7회말에는 고교 이후 처음으로 타격에 나서기도 했다. 김 감독은 “정대훈이 1이닝 이상 잘 버텨준 것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장 이종운 감독은 “준비 잘해서 내일 경기 잘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