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팀 린스컴은 더 이상 다저스의 동네북이 아니었다.
린스컴은 2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공격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와 대타 교체됐다. 투구 수 85개,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내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로 준수한 투구를 보여준 린스컴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가 잘 들어가면서 다저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매 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피해를 최소화했다. 4회까지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다저스 타선을 묶었다. 3회 2사 1, 3루 위기에서도 야시엘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가 유일한 흠이었다. 후안 유리베, 알렉스 게레로에게 연이어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2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지미 롤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6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 1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2루 옆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몸을 날려 잡아 병살타를 만들었다. 린스컴의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어주는 순간이었다.
다저스 구단의 자료에 따르면, 린스컴은 지난 2013년 4월까지는 다저스에 강한 투수였다. 20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8승 5패 평균자책점 2.69로 호투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다저스에 약했다.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16(30 2/3이닝 21자책)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0.226→0.338), 득점권 피안타율(0.189→0.471)도 나빠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지난 시즌 부진 끝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아픔을 겪은 그는 이번 시즌 더 강해져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린스컴은 2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공격에서 그레고르 블랑코와 대타 교체됐다. 투구 수 85개,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내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로 준수한 투구를 보여준 린스컴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가 잘 들어가면서 다저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매 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피해를 최소화했다. 4회까지 3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다저스 타선을 묶었다. 3회 2사 1, 3루 위기에서도 야시엘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가 유일한 흠이었다. 후안 유리베, 알렉스 게레로에게 연이어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2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지미 롤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6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 1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2루 옆으로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몸을 날려 잡아 병살타를 만들었다. 린스컴의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어주는 순간이었다.
다저스 구단의 자료에 따르면, 린스컴은 지난 2013년 4월까지는 다저스에 강한 투수였다. 20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8승 5패 평균자책점 2.69로 호투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다저스에 약했다.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16(30 2/3이닝 21자책)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0.226→0.338), 득점권 피안타율(0.189→0.471)도 나빠졌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지난 시즌 부진 끝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아픔을 겪은 그는 이번 시즌 더 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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