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전력질주’ NC, KIA 잡고 5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캐치 프레이즈처럼 거침없이 전력질주 하고 있다. KIA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근 경기 5연승을 내달렸다.
NC는 8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 각각 1홈런 포함 2안타씩을 때린 나성범(3타점), 이호준(3타점), 에릭 테임즈(4타점)는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회초부터 손쉽게 3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첫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선발 임기준의 3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비거리 110m)을 만들었다. 나성범은 1사 이후 주자 2루(이종욱 2루타) 상황에서 올 시즌 첫 홈런포로 2타점을 올렸다. 이어 테임즈 볼넷과 이호준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보탰다.
2회에도 NC는 상대 선발 임기준의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2점을 더 뽑았다. 1사 2, 3루에서 2번타자 이종욱이 2타점 적시 1루타를 때렸다. 3회 2실점한 NC는 4회초 선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테임즈가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을 때려 점수는 다시 5점차 7-2가 됐다.
5회 1점을 더 추가(김성욱 1타점)한 NC는 7회 4타자 연속안타로 3점을 더 추가했다. 9회 이호준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NC는 13-5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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