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아두치 효과’로 웃는다. 이종운 롯데 감독도 반색이다.
롯데는 개막 3연승으로 올 시즌 초반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 화끈한 타격이 살아나면서 지난 시즌까지 침체됐던 롯데는 사라졌다. 그 시작점은 빠르고 강한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는 새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다.
아두치는 개막 3경기서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3타점 6득점 3볼넷 3도루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견수로 나서 탁월한 수비 능력까지 선보이며 외야 걱정을 없앴다.
아두치는 단지 잘 치고 잘 잡는 데서 매력이 끝나지 않는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 홈런을 치고도 빠른 속도로 베이스를 돌아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내야 땅볼에도 언제나 전력 질주를 해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외국인선수이기 때문에 더 낯선 장면들이다.
이종운 감독도 아두치로 인한 팀의 시너지 효과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감독은 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아두치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홈런을 치고도 열심히 뛸 정도”라며 “아두치 덕에 팀의 다른 선수들까지 상승효과가 나오고 있다. 아두치에 이어 나오는 황재균과 손아섭도 더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31일 잠실 LG전 아두치 효과는 확실했다. LG는 4-1로 앞선 6회초 2사 2루서 아두치를 고의4구로 거르고 황재균을 택했다. 그러나 황재균이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아두치 효과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장면. 이 감독은 “황재균도 더 열심히 하다 보니 그런 잘 맞은 타격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두치는 장타력도 뛰어나 중심타선에 있어서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이 감독은 아두치의 타순은 변경할 마음이 없다. 이 감독은 “지금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아두치와 손아섭을 바꾸거나 그렇게 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min@maekyung.com]
롯데는 개막 3연승으로 올 시즌 초반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 화끈한 타격이 살아나면서 지난 시즌까지 침체됐던 롯데는 사라졌다. 그 시작점은 빠르고 강한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는 새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다.
아두치는 개막 3경기서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3타점 6득점 3볼넷 3도루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견수로 나서 탁월한 수비 능력까지 선보이며 외야 걱정을 없앴다.
아두치는 단지 잘 치고 잘 잡는 데서 매력이 끝나지 않는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 홈런을 치고도 빠른 속도로 베이스를 돌아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내야 땅볼에도 언제나 전력 질주를 해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외국인선수이기 때문에 더 낯선 장면들이다.
이종운 감독도 아두치로 인한 팀의 시너지 효과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감독은 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아두치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홈런을 치고도 열심히 뛸 정도”라며 “아두치 덕에 팀의 다른 선수들까지 상승효과가 나오고 있다. 아두치에 이어 나오는 황재균과 손아섭도 더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31일 잠실 LG전 아두치 효과는 확실했다. LG는 4-1로 앞선 6회초 2사 2루서 아두치를 고의4구로 거르고 황재균을 택했다. 그러나 황재균이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아두치 효과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장면. 이 감독은 “황재균도 더 열심히 하다 보니 그런 잘 맞은 타격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두치는 장타력도 뛰어나 중심타선에 있어서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이 감독은 아두치의 타순은 변경할 마음이 없다. 이 감독은 “지금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아두치와 손아섭을 바꾸거나 그렇게 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min@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