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23·레버쿠젠)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을 3-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맹활약했다. 전·후반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던 양팀은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높이 올라온 공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4)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곤살로 카스트로가 연결해준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손흥민이 정확하게 잘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추가시간에도 정확하고 잘 찬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면서 레버쿠젠의 3-0 완승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9, 10호 골이자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는 시즌15, 16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정규리그 6, 7, 8호 골이자 시즌을 통틀어 12, 13, 14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계속 새로 써 나갔다.
한편 손흥민이 득점랭킹 TOP 10에 이어 차범근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차범근은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 17골을 기록해 득점 4위에 올랐다. 차범근은 당시 컵 대회 등을 포함해 총 19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인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팀이 아직 10경기 이상의 리그가 남아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진출이 유력하기에 손흥민은 조만간 차범근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손흥민(23·레버쿠젠)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을 3-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맹활약했다. 전·후반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던 양팀은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높이 올라온 공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4)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곤살로 카스트로가 연결해준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손흥민이 정확하게 잘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추가시간에도 정확하고 잘 찬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면서 레버쿠젠의 3-0 완승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9, 10호 골이자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는 시즌15, 16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정규리그 6, 7, 8호 골이자 시즌을 통틀어 12, 13, 14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계속 새로 써 나갔다.
한편 손흥민이 득점랭킹 TOP 10에 이어 차범근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차범근은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 17골을 기록해 득점 4위에 올랐다. 차범근은 당시 컵 대회 등을 포함해 총 19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인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팀이 아직 10경기 이상의 리그가 남아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진출이 유력하기에 손흥민은 조만간 차범근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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