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독주에 메시·네이마르 추격하는 라리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 부문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독주하는 가운데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3·브라질)가 2~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 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네이마르는 골 에어리어에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의 도움을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메시는 전반 35분 수아레스가 페널티 스폿 인근에서 오른발로 2-0을 만드는 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42분에는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왼발 추가 골을 신고했다.
1골씩 추가한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라리가 18경기 16골 10도움과 15경기 12골 3도움이 됐다. 이는 16경기 26골 12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의 호날두에 이은 이번 시즌 라리가 득점 2~3위에 해당한다.

호날두가 ‘CR7 박물관’을 방문하여 자신을 본뜬 밀랍인형 옆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마데이라)=AFPBBNews=News1

메시(오른쪽)가 아틀레티코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며 질주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경쟁은 이제 너무도 익숙한 모습이다. 그러나 2013-14 라리가 26경기 9골 10도움의 네이마르가 3위 안에 든 것은 주목할만하다.
A매치 60경기 42골 26도움으로 브라질대표팀의 간판스타로 활약 중인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시즌 끝까지 득점력이 만개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42골은 브라질 역대 5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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