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8일 2015년 연봉 협상을 완료한 가운데 이승엽의 '2015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건재함을 과시한 이승엽은 지난해 연봉 8억원에서 1억원이 오른 9억원에 재계약했습니다. 내야수 채태인은 2억1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연봉이 뛰었습니다.
지난 2013년에 5000만원에 그친 채태인은 2년간 맹활약하며 연봉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3루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박석민은 3억7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투수 파트에선 왼손 셋업맨 차우찬의 연봉이 2억4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됐습니다. 포수 이지영은 6000만원이 인상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등록선수 기준 평균연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3% 상승했습니다.
2014년 등록선수 54명의 연봉 총액이 75억8700만원, 평균 연봉이 1억4050만원이었습니다. 2015년 등록예정선수 55명의 연봉 총액은 87억3100만원, 평균 연봉은 1억5874만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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