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 0순위 후보로 거론됐다.
일본 경제매체 ‘비즈니스 저널’은 8일 디펜딩 챔피언으로 아시안컵에 임하는 자국대표팀과 경쟁할만한 국가를 거론했다.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언급되어 우승후보 2위로 평가됐다.
‘재능이 풍부한 한국’이라는 소제목 다음에 ‘비즈니스 저널’은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지 못하는 등 최근 아시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유능한 자원이 많아 우승후보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인 중에 가장 재주가 많다.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함께 대회 MVP 후보 0순위”라면서 “중거리 슛 득점이 가능한 펀치력과 빠른 드리블은 막기 어렵다. 게다가 기분파의 면모도 있다. 일본과 만난다면 분위기를 타서 신이 나지 않게 억누르는 것이 승패의 열쇠”라고 경계했다.
‘비즈니스 저널’은 MVP 후보로 거론한 기성용이 아닌 남태희(24·레흐위야 SC)에게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한국대표팀 공격 주축이자 만 23세의 천재”라고 호평하면서 “2009-10시즌 발랑시엔 FC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당시 한국 최연소 유럽프로축구 1부리그 출전기록을 세우는 등 일찍부터 재능을 주목받았다. 카타르리그 진출 후 골을 양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 부임 후 남태희는 한국대표팀에서도 힘차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근황을 전한 ‘비즈니스 저널’은 “아시아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고 남태희를 한껏 주목했다.
‘비즈니스 저널’은 한국 다음으로 개최국 호주 그리고 이란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1번 시드를 받지 못한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한 조가 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오만과의 10일 오후 2시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3일)·호주(17일)를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1956·1960 아시안컵 챔피언이나 이후 우승 없이 준우승 3회 및 3위 4회에 그쳤다.
[dogma01@maekyung.com]
일본 경제매체 ‘비즈니스 저널’은 8일 디펜딩 챔피언으로 아시안컵에 임하는 자국대표팀과 경쟁할만한 국가를 거론했다. 한국은 일본 다음으로 언급되어 우승후보 2위로 평가됐다.
‘재능이 풍부한 한국’이라는 소제목 다음에 ‘비즈니스 저널’은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지 못하는 등 최근 아시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유능한 자원이 많아 우승후보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인 중에 가장 재주가 많다.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함께 대회 MVP 후보 0순위”라면서 “중거리 슛 득점이 가능한 펀치력과 빠른 드리블은 막기 어렵다. 게다가 기분파의 면모도 있다. 일본과 만난다면 분위기를 타서 신이 나지 않게 억누르는 것이 승패의 열쇠”라고 경계했다.
‘비즈니스 저널’은 MVP 후보로 거론한 기성용이 아닌 남태희(24·레흐위야 SC)에게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한국대표팀 공격 주축이자 만 23세의 천재”라고 호평하면서 “2009-10시즌 발랑시엔 FC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당시 한국 최연소 유럽프로축구 1부리그 출전기록을 세우는 등 일찍부터 재능을 주목받았다. 카타르리그 진출 후 골을 양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태희(오른쪽)가 카타르 SC와의 카타르리그 홈경기에서 신진호(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BNews=News1
남태희는 만 19세로 2009-10 프랑스 1부리그를 경험했다. 손흥민은 만 18세에 2010-11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카타르 1부리그에 속한 레흐위야에 남태희는 2011-12시즌 입단했다. 2013-14시즌 리그 24경기 12골에 이어 2014-15시즌에도 15경기 6골의 호조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 부임 후 남태희는 한국대표팀에서도 힘차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근황을 전한 ‘비즈니스 저널’은 “아시아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라고 남태희를 한껏 주목했다.
‘비즈니스 저널’은 한국 다음으로 개최국 호주 그리고 이란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1번 시드를 받지 못한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한 조가 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오만과의 10일 오후 2시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3일)·호주(17일)를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1956·1960 아시안컵 챔피언이나 이후 우승 없이 준우승 3회 및 3위 4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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