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또 한 명의 한국계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수 있을까.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버트 레프스나이더가 다음 시즌 양키스 2루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음 시즌 2루 자리를 놓고 호세 피렐라와 레프스나이더를 경쟁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마이너리그에 데뷔,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친 그가 메이저리그 옵션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
레프스나이더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77경기에 출전, 타율 0.300 출루율 0.389 장타율 0.45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학 시절에는 외야수를 봤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주 포지션을 2루로 바꿨다.
레프스나이더는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때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애리조나대 주전 우익수로 활약하며 팀을 대학야구 월드시리즈 정상에 이끌고 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양키스에 지명, 프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2015시즌 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헤이먼은 양키스가 2루 보강에 대한 또 다른 옵션으로 트레이드, 혹은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 영입을 할 경우, 그 대상은 스티븐 드루가 유력하다.
[greatnemo@maekyung.com]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다음 시즌 2루 자리를 놓고 호세 피렐라와 레프스나이더를 경쟁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마이너리그에 데뷔,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친 그가 메이저리그 옵션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
레프스나이더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77경기에 출전, 타율 0.300 출루율 0.389 장타율 0.456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학 시절에는 외야수를 봤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주 포지션을 2루로 바꿨다.
레프스나이더는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때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애리조나대 주전 우익수로 활약하며 팀을 대학야구 월드시리즈 정상에 이끌고 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양키스에 지명, 프로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2015시즌 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헤이먼은 양키스가 2루 보강에 대한 또 다른 옵션으로 트레이드, 혹은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 영입을 할 경우, 그 대상은 스티븐 드루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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