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롯데는 17일 오전 김용수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전날(16일) 롯데는 김용수 코치를 퓨처스리그(2군)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감독이 직접 나서 김 코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도 “기술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적인 측면에서 어린 투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한 매체에 의해 김 코치가 대한야구협회 징계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김 코치가 중앙대 감독 시절인 2012년 심판에게 식사비로조 현금 100만원을 건넨 사실로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당시 김 코치는 협회 징계를 받자마자 중앙대 감독직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다.
아직 협회 자격정지 기간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파장은 커졌다. 결국 롯데는 영입 철회라는 빠른 카드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김용수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비록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으나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롯데는 17일 오전 김용수 코치와의 계약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전날(16일) 롯데는 김용수 코치를 퓨처스리그(2군) 투수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감독이 직접 나서 김 코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도 “기술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적인 측면에서 어린 투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한 매체에 의해 김 코치가 대한야구협회 징계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김 코치가 중앙대 감독 시절인 2012년 심판에게 식사비로조 현금 100만원을 건넨 사실로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당시 김 코치는 협회 징계를 받자마자 중앙대 감독직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떠났다.
아직 협회 자격정지 기간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파장은 커졌다. 결국 롯데는 영입 철회라는 빠른 카드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김용수 코치의 선임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비록 대한야구협회(KBA)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으나 아마야구를 총괄하는 기구의 징계인 만큼 이에 대한 뜻을 존중하고 계약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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