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는 강정호 영입전에서 철수할까.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해 주목된다.
‘ESPN 뉴욕’의 아담 루빈이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앨더슨 단장은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앨더슨 단장은 이날 시티필드에서 열린 학생들을 위한 파티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은 얘기를 전했다. 그는 “한국야구에서 보여준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라며 강정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말로 포스팅 참가 의사가 없음을 돌려 표현했다.
그동안 메츠는 타격 보강이 필요한 팀이고, 유격수 자리에 확실한 주전이 없다는 점에서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할 유력한 팀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포스팅 참가 결정권자 중 한 명인 앨더슨 단장이 직접 포스팅 불참 의사를 밝힌 것.
이 말이 사실일 경우, 메츠는 결국 강정호의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강정호를 지켜 본 메츠 스카우트들이 그의 유격수 수비 능력과 타격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의미에서 봤을 때 다른 팀의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속임수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강정호 포스팅은 메츠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유력한 참가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LA다저스가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greatnemo@maekyung.com]
‘ESPN 뉴욕’의 아담 루빈이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앨더슨 단장은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앨더슨 단장은 이날 시티필드에서 열린 학생들을 위한 파티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 같은 얘기를 전했다. 그는 “한국야구에서 보여준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라며 강정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말로 포스팅 참가 의사가 없음을 돌려 표현했다.
그동안 메츠는 타격 보강이 필요한 팀이고, 유격수 자리에 확실한 주전이 없다는 점에서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할 유력한 팀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포스팅 참가 결정권자 중 한 명인 앨더슨 단장이 직접 포스팅 불참 의사를 밝힌 것.
이 말이 사실일 경우, 메츠는 결국 강정호의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강정호를 지켜 본 메츠 스카우트들이 그의 유격수 수비 능력과 타격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의미에서 봤을 때 다른 팀의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속임수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강정호 포스팅은 메츠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유력한 참가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LA다저스가 ‘강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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