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이 시즌 2번째 선발로 나왔다. 열정적으로 뛰었으나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은 탓인지 실수도 잦았다.
카디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AFC 본머스와의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21라운드 원정에서 3-5로 졌다. 경기 시작 43분 만에 2실점 했다가 전반 추가시간 1분 공격수 켄와인 존스(30·트리니다드토바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격수 애덤 르 폰드레(28·잉글랜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추가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1골을 더 내줘 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카디프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의 수비수 숀 모리슨(23·잉글랜드)이 미드필더 피터 위팅엄(30·잉글랜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여 역전의 희망을 품었다.
후반 22분 실점으로 다시 2골 차로 뒤진 카디프는 후반 33분 ‘위팅엄 크로스-모리슨 헤딩’ 공식의 재가동으로 3-4로 쫓아갔으나 여기까지였다. 정규시간 종료 1분 전인 후반 44분 본머스에 5번째 골을 내주면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김보경은 선발 오른쪽 날개로 나와 전반전을 소화했다. 전반 14분과 17분 상대 반칙을 유도하여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37분에는 크로스로 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딩 동점 골을 노리도록 했다. 그러나 존스의 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앞서 언급한 김보경의 2차례 반칙유도는 카디프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돌파도 1번 성공했고 태클 성공 4회도 팀 공동 2위다. 가로채기와 걷어내기도 1번씩 있었다. 전반만 뛰었음에도 상대에 3차례 반칙을 범하여 카디프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열심히 뛴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크로스로 존스의 헤딩 슛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그밖에는 공격 관여가 부족했다. 패스성공률은 83.3%로 괜찮았으나 시도가 12번뿐이었다. 공 조작 미숙으로 3번이나 본머스에 공격권을 헌납할 정도로 기술적인 완성도나 안정감도 떨어졌다.
본머스전까지 김보경은 이번 시즌 카디프 소속으로 5경기에 나왔으나 골이나 도움은 없다. 경기당 62.8분을 뛰었다.
카디프는 2012년 8월 1일 이적료 300만 유로(41억571만 원)에 김보경을 영입했다. 입단 후 64경기 3골 3도움이다. 출전시간(60.2분)은 이번 시즌 평균보다도 적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4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소화한다.
국가대표로 김보경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A매치 30경기 3골. 20~23세 이하 대표로 41경기(10골)나 뛸 정도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dogma01@maekyung.com]
카디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AFC 본머스와의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21라운드 원정에서 3-5로 졌다. 경기 시작 43분 만에 2실점 했다가 전반 추가시간 1분 공격수 켄와인 존스(30·트리니다드토바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격수 애덤 르 폰드레(28·잉글랜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만회 골을 넣었다.
그러나 추가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1골을 더 내줘 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카디프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의 수비수 숀 모리슨(23·잉글랜드)이 미드필더 피터 위팅엄(30·잉글랜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여 역전의 희망을 품었다.
후반 22분 실점으로 다시 2골 차로 뒤진 카디프는 후반 33분 ‘위팅엄 크로스-모리슨 헤딩’ 공식의 재가동으로 3-4로 쫓아갔으나 여기까지였다. 정규시간 종료 1분 전인 후반 44분 본머스에 5번째 골을 내주면서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김보경은 선발 오른쪽 날개로 나와 전반전을 소화했다. 전반 14분과 17분 상대 반칙을 유도하여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37분에는 크로스로 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딩 동점 골을 노리도록 했다. 그러나 존스의 슛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앞서 언급한 김보경의 2차례 반칙유도는 카디프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돌파도 1번 성공했고 태클 성공 4회도 팀 공동 2위다. 가로채기와 걷어내기도 1번씩 있었다. 전반만 뛰었음에도 상대에 3차례 반칙을 범하여 카디프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열심히 뛴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크로스로 존스의 헤딩 슛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그밖에는 공격 관여가 부족했다. 패스성공률은 83.3%로 괜찮았으나 시도가 12번뿐이었다. 공 조작 미숙으로 3번이나 본머스에 공격권을 헌납할 정도로 기술적인 완성도나 안정감도 떨어졌다.
본머스전까지 김보경은 이번 시즌 카디프 소속으로 5경기에 나왔으나 골이나 도움은 없다. 경기당 62.8분을 뛰었다.
카디프는 2012년 8월 1일 이적료 300만 유로(41억571만 원)에 김보경을 영입했다. 입단 후 64경기 3골 3도움이다. 출전시간(60.2분)은 이번 시즌 평균보다도 적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4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를 소화한다.
국가대표로 김보경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A매치 30경기 3골. 20~23세 이하 대표로 41경기(10골)나 뛸 정도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김보경(15번)이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천안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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