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2루수 기용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거포유격수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포스팅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유격수 강정호가 15일(현지시간) 포스팅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강정호를 ‘파워히터형 유격수’로 이 사이트는 올해 116경기에서 타율 3할5푼4리, 39홈런, 115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지만 실제 강정호는 117경기 출전,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국 프로야구가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보였다며 강정호 기록에 대해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 듯 했다.
또한 CBS스포츠를 인용해 "여러 구단들이 강정호를 2루수로 고려하고 있다"며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이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조 패닉을 3루수로 옮기고 강정호를 2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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