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명예의 전당의 문턱은 높았다. 2015년 명예의 전당 입회 멤버를 결정하는 ‘황금시대’ 원로 위원회가 후보 10명을 모두 탈락시켰다.
명예의 전당 멤버, 구단 임원, 기자들로 구성된 16인의 ‘황금시대’ 원로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명의 후보자 중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인 75%의 지지율을 넘긴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015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1월 진행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만 나오게 됐다.
이번에 나온 10명의 후보자는 1972년 아메리칸리그 MVP 딕 앨런, 1964년 내셔널리그 MVP 켄 보이어, 통산 370홈런을 기록한 길 호지스, 1970년대 단장으로 신시내티의 전성기를 이끈 밥 호삼, 1962년부터 1976년까지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짐 카트, 7회 올스타 경력의 미니 미노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3회 경력의 토니 올리바, 1955년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비릴 피어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2회를 기록한 루이스 티안트, 1962년 내셔널리그 MVP 모리 윌스 등 10명이다.
이들 중 앨런과 올리바는 75%의 지지율에서 한 표가 모자라는 11표를 획득, 간발의 차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실패했다. 짐 카트가 10표, 모리 윌스가 9표, 미니 미노소가 8표를 받았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3표 이하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확대시대’ 위원회가 토니 라 루사, 조 토리, 바비 콕스를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켰다. ‘황금시대’ 위원회는 지난 2011년 론 산토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greatnemo@maekyung.com]
명예의 전당 멤버, 구단 임원, 기자들로 구성된 16인의 ‘황금시대’ 원로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명의 후보자 중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인 75%의 지지율을 넘긴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015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1월 진행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만 나오게 됐다.
이번에 나온 10명의 후보자는 1972년 아메리칸리그 MVP 딕 앨런, 1964년 내셔널리그 MVP 켄 보이어, 통산 370홈런을 기록한 길 호지스, 1970년대 단장으로 신시내티의 전성기를 이끈 밥 호삼, 1962년부터 1976년까지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짐 카트, 7회 올스타 경력의 미니 미노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3회 경력의 토니 올리바, 1955년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비릴 피어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2회를 기록한 루이스 티안트, 1962년 내셔널리그 MVP 모리 윌스 등 10명이다.
이들 중 앨런과 올리바는 75%의 지지율에서 한 표가 모자라는 11표를 획득, 간발의 차로 명예의 전당 입회에 실패했다. 짐 카트가 10표, 모리 윌스가 9표, 미니 미노소가 8표를 받았으며, 나머지 후보들은 3표 이하를 획득했다.
2015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만 나오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명예의 전당 원로 위원회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를 놓친 은퇴 선수들과 감독, 심판, 구단 임원 등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결정한다. 후보들의 활동 시기를 기준으로 ‘통합 이전(1876~1946)’, ‘황금시대(1947~1972), ’확대시대(1973~현재)‘ 등 세 개의 위원회가 있으며, 이들이 1년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투표를 한다.지난해에는 ‘확대시대’ 위원회가 토니 라 루사, 조 토리, 바비 콕스를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켰다. ‘황금시대’ 위원회는 지난 2011년 론 산토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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