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LA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의 유력 트레이드 후보로 떠올랐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가장 유력한 켐프의 새로운 팀으로 지목했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선수 한 명을 더 얹혀주는 조건으로 켐프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켐프는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넘쳐나는 외야수를 정리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벤치로 밀려난 안드레 이디어를 트레이드하는 것이지만, 다른 팀들이 원하는 선수는 켐프다. 5년 1억 700만 달러의 계약을 떠안아야 하지만, 지난 시즌 타율 0.287 25홈런 89타점으로 부활한 모습이 다른 팀들을 유혹하고 있다.
볼티모어, 시애틀, 텍사스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최근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팀의 주축 타자를 같은 지구 팀에 내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샌디에이고가 켐프를 열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팀 재건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06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0년 2위를 제외하고는 줄곧 3위 아래를 맴돌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의 ‘넘버3’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팀타율 0.226으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최악의 타율을 기록하며 77승 85패에 그쳤다.
‘보스턴글로브’는 보스턴 프런트 출신인 마이크 디 사장이 샌디에이고를 ‘서부의 보스턴’으로 만들어 다시 한 번 야구 열기를 불러일으키려고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타선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J. 프렐러 단장에게 타자 영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는 이들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를 가장 유력한 켐프의 새로운 팀으로 지목했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선수 한 명을 더 얹혀주는 조건으로 켐프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켐프는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넘쳐나는 외야수를 정리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벤치로 밀려난 안드레 이디어를 트레이드하는 것이지만, 다른 팀들이 원하는 선수는 켐프다. 5년 1억 700만 달러의 계약을 떠안아야 하지만, 지난 시즌 타율 0.287 25홈런 89타점으로 부활한 모습이 다른 팀들을 유혹하고 있다.
볼티모어, 시애틀, 텍사스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최근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팀의 주축 타자를 같은 지구 팀에 내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샌디에이고가 켐프를 열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팀 재건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06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0년 2위를 제외하고는 줄곧 3위 아래를 맴돌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의 ‘넘버3’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팀타율 0.226으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최악의 타율을 기록하며 77승 85패에 그쳤다.
‘보스턴글로브’는 보스턴 프런트 출신인 마이크 디 사장이 샌디에이고를 ‘서부의 보스턴’으로 만들어 다시 한 번 야구 열기를 불러일으키려고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타선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J. 프렐러 단장에게 타자 영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는 이들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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