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구닐라 린드버그(67·스웨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이 평창올림픽의 썰매 종목 분산 개최는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OC 총회 참석을 위해 모나코를 방문 중인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에 알려주겠다”면서도 “그러나 결국에 결정은 평창 쪽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다음주에 썰매 종목 경기장을 보유한 나라들의 명단(12곳)을 평창 조직위에 보낼 것이다”며 “내년 3월이 결정 마감 시한이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이 썰매 종목을 다른 곳에서 분산 개최하면 1억2000만 달러(약 1342억원)의 건설비용과 매년 유지비용으로 들어갈 300만~ 5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평창올림픽의 썰매 종목이 분산 개최될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지는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일본 나가노이다. 이에 다케다 일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제안이 오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과 맞바꿔 분산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OC는 8일 모나코에서 개막하는 총회에서 올림픽 일부 종목을 개최국 이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올림픽 개혁안 ‘어젠다 2020’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이 분산 개최된 경우는 경주마 검역 문제로 인해 1956년 호주 멜버른올림픽 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승마,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때 홍콩에서 같은 종목 경기가 열린 두 차례 뿐이다.
[evelyn1002@maekyung.com]
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OC 총회 참석을 위해 모나코를 방문 중인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썰매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 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에 알려주겠다”면서도 “그러나 결국에 결정은 평창 쪽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다음주에 썰매 종목 경기장을 보유한 나라들의 명단(12곳)을 평창 조직위에 보낼 것이다”며 “내년 3월이 결정 마감 시한이다”고 설명했다.
평창올림픽이 썰매 종목을 다른 곳에서 분산 개최하면 1억2000만 달러(약 1342억원)의 건설비용과 매년 유지비용으로 들어갈 300만~ 5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평창올림픽의 썰매 종목이 분산 개최될 경우 가장 강력한 후보지는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일본 나가노이다. 이에 다케다 일본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제안이 오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과 맞바꿔 분산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OC는 8일 모나코에서 개막하는 총회에서 올림픽 일부 종목을 개최국 이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올림픽 개혁안 ‘어젠다 2020’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역대 하계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이 분산 개최된 경우는 경주마 검역 문제로 인해 1956년 호주 멜버른올림픽 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승마,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때 홍콩에서 같은 종목 경기가 열린 두 차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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