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역시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해설자로 활약했던 경험자다웠다. ‘2014 홍명보자선축구’에서 감독으로 대결하게 된 안정환(38) MBC 해설위원과 골키퍼 김병지(44·전남 드래곤즈)가 재치있는 발언으로 미디어데이를 재밌게 만들었다. ‘2014 홍명보자선축구’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더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8일 오후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4 홍명보자선축구’는 하나은행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로 불린다.
안정환은 사랑팀 감독, 김병지는 희망팀 감독 겸 선수 자격으로 미디어에 참석했다. 먼저 발언권을 얻은 안정환은 “김진규(29·FC 서울)가 희망팀에 포함된 것 때문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김진규가 자선경기에서 제일 웃길 것”이라면서 ‘예능 축구’를 예고하기도 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과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23·첼시 LFC)이 김병지 감독 겸 선수와 함께 희망팀에 편성됐다.
국가대표팀 골키퍼 동료 김승규(24·울산 현대)와 정성룡(29·수원 삼성)은 나란히 사랑팀에 속했다. 최근 이들을 제치고 A매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은 김병지와 함께 희망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축구대표 4명이 2명씩 희망팀과 사랑팀에 속한 것도 눈에 띈다. 비축구인으로는 배우 공형진(45)이 사랑팀, 개그맨 서경석(42)이 희망팀으로 참가한다.
[dogma01@maekyung.com]
더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8일 오후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2014 홍명보자선축구’는 하나은행이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4’로 불린다.
안정환은 사랑팀 감독, 김병지는 희망팀 감독 겸 선수 자격으로 미디어에 참석했다. 먼저 발언권을 얻은 안정환은 “김진규(29·FC 서울)가 희망팀에 포함된 것 때문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김진규가 자선경기에서 제일 웃길 것”이라면서 ‘예능 축구’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병지가 ‘2014 홍명보자선축구’ 희망팀 감독 겸 선수 자격으로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며 웃고 있다. 사진(더팔래스호텔 로얄볼룸)=곽혜미 기자
이에 김병지는 “전술적인 경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면서 안정환을 저격했다. 안정환이 ‘수비수’인 김진규를 언급한 것을 실점에 대한 걱정을 받아들이고 승패나 결과를 의식하는 ‘진지한 축구’보다는 자선경기라는 취지에 맞는 재밌는 경기를 하자고 말한 것이다.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과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23·첼시 LFC)이 김병지 감독 겸 선수와 함께 희망팀에 편성됐다.
국가대표팀 골키퍼 동료 김승규(24·울산 현대)와 정성룡(29·수원 삼성)은 나란히 사랑팀에 속했다. 최근 이들을 제치고 A매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은 김병지와 함께 희망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축구대표 4명이 2명씩 희망팀과 사랑팀에 속한 것도 눈에 띈다. 비축구인으로는 배우 공형진(45)이 사랑팀, 개그맨 서경석(42)이 희망팀으로 참가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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