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괴물선수’ 오오타니 쇼헤이(20)가 입단 3년 만에 연봉 1억엔(약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등은 5일 “닛폰햄의 오오타니가 5일 삿포로 시내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협상에 임해 연봉 3000만에서 단숨에 1억엔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3년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오오타니는 올해가 2년차로 내년 3년차 시즌서 1억엔을 받게 됐다. 입단 3년만에 연봉 1억엔을 돌파한 선수는 역대 5명. 마이클 나카무라(닛폰햄),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다카하시 요시노부(요미우리),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뿐이었다. 하지만 고교 졸업 이후 입단해 3년만에 1억엔을 돌파한 경우는 마쓰자카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입단 첫 해 1500만엔의 연봉을 받은 오오타니는 올해 3000만엔의 연봉을 받으면서 몸값이 2배로 오른데 이어 곧바로 1억엔 고지를 돌파하며 고액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속도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 진출한 다나카 마사히로(3년차 7500만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3년차 7200만엔) 보다 빠른 속도다.
이런 대폭적인 연봉상승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오오타니는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투타를 겸업하는 ‘괴물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입단 첫해인 2013년에는 부상 등에 신음하면서 1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4.23에 그쳤으나 올해는 24경기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2.61의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또한 타자로도 83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9리 10홈런 31타점의 타격실력을 뽐냈다. 결국 공수에서 기여가 컸던 것이 결정적이다.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도 있다. 다르빗슈에 이어 다나카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대거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일본야구서 오오타니의 인기는 선풍적이다.
현재 많은 이들이 오오타니를 일본의 차세대 최고의 투수로 꼽고 있는 상황. 닛폰햄 역시 구단 최고 인기스타인 오오타니에게 확실한 보장을 안겨주면서 자존심을 세워줬다.
[one@maekyung.com]
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등은 5일 “닛폰햄의 오오타니가 5일 삿포로 시내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 협상에 임해 연봉 3000만에서 단숨에 1억엔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3년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한 오오타니는 올해가 2년차로 내년 3년차 시즌서 1억엔을 받게 됐다. 입단 3년만에 연봉 1억엔을 돌파한 선수는 역대 5명. 마이클 나카무라(닛폰햄),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다카하시 요시노부(요미우리),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뿐이었다. 하지만 고교 졸업 이후 입단해 3년만에 1억엔을 돌파한 경우는 마쓰자카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입단 첫 해 1500만엔의 연봉을 받은 오오타니는 올해 3000만엔의 연봉을 받으면서 몸값이 2배로 오른데 이어 곧바로 1억엔 고지를 돌파하며 고액 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속도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 진출한 다나카 마사히로(3년차 7500만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3년차 7200만엔) 보다 빠른 속도다.
이런 대폭적인 연봉상승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오오타니는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투타를 겸업하는 ‘괴물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입단 첫해인 2013년에는 부상 등에 신음하면서 1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4.23에 그쳤으나 올해는 24경기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2.61의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또한 타자로도 83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9리 10홈런 31타점의 타격실력을 뽐냈다. 결국 공수에서 기여가 컸던 것이 결정적이다.
실력 이상의 프리미엄도 있다. 다르빗슈에 이어 다나카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들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대거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일본야구서 오오타니의 인기는 선풍적이다.
현재 많은 이들이 오오타니를 일본의 차세대 최고의 투수로 꼽고 있는 상황. 닛폰햄 역시 구단 최고 인기스타인 오오타니에게 확실한 보장을 안겨주면서 자존심을 세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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