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는 잊을만했던 천적이 다시 돌아와 괴롭히니 얼마나 미울까. 첼시 FC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6·코트디부아르)가 토트넘에 강한 면모를 재입증했다.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드로그바는 중앙 공격수로 67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9분 만에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3·벨기에)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선제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드로그바는 아자르 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전반 22분에는 미드필더 오스카르(23·브라질)의 스루패스에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오른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골 1도움을 더한 드로그바는 토트넘과의 최근 EPL 9경기에서 4골 5도움이 됐다. 상하이 선화로 2012년 7월 1일 이적하면서 EPL를 떠난 드로그바는 2013년 1월 28일~2014년 7월 25일 갈라타사라이 SK에서 활약하다 첼시로 복귀했다.
드로그바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2도움의 호조다. 샬케 04와의 11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 5차전(5-0승)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EPL에서 골·도움을 모두 기록한 것은 2011년 4월 16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010-11시즌 33라운드 원정(3-1승) 이후 1329일 만이다. 당시에도 드로그바는 1골 1도움이었다.
이번 시즌 드로그바는 첼시 소속으로 1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36.9분으로 주전과는 거리가 머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2로 여전히 훌륭하다.
드로그바의 첼시 통산 기록은 358경기 162골 88도움이다. 출전시간(73.0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86) 모두 이번 시즌보다 우월하다. 2009-10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EPL 올해의 팀’에는 2006-07·2009-10시즌 2차례 포함됐다.
코트디부아르대표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A매치 104경기에 나와 65골을 넣고 은퇴했다. 104경기는 최다출전 3위, 65골은 코트디부아르 최다득점이다. 드로그바는 아프리카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2006·2009년 선정됐다.
[dogma01@maekyung.com]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드로그바는 중앙 공격수로 67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9분 만에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3·벨기에)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선제결승골을 넣도록 도왔다. 드로그바는 아자르 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전반 22분에는 미드필더 오스카르(23·브라질)의 스루패스에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오른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골 1도움을 더한 드로그바는 토트넘과의 최근 EPL 9경기에서 4골 5도움이 됐다. 상하이 선화로 2012년 7월 1일 이적하면서 EPL를 떠난 드로그바는 2013년 1월 28일~2014년 7월 25일 갈라타사라이 SK에서 활약하다 첼시로 복귀했다.
드로그바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2도움의 호조다. 샬케 04와의 11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 5차전(5-0승)에서도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EPL에서 골·도움을 모두 기록한 것은 2011년 4월 16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010-11시즌 33라운드 원정(3-1승) 이후 1329일 만이다. 당시에도 드로그바는 1골 1도움이었다.
이번 시즌 드로그바는 첼시 소속으로 1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36.9분으로 주전과는 거리가 머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2로 여전히 훌륭하다.
드로그바의 첼시 통산 기록은 358경기 162골 88도움이다. 출전시간(73.0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86) 모두 이번 시즌보다 우월하다. 2009-10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EPL 올해의 팀’에는 2006-07·2009-10시즌 2차례 포함됐다.
코트디부아르대표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A매치 104경기에 나와 65골을 넣고 은퇴했다. 104경기는 최다출전 3위, 65골은 코트디부아르 최다득점이다. 드로그바는 아프리카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2006·2009년 선정됐다.
드로그바가 NK 마리보르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어딘가를 보고 있다. 사진(슬로베니아 마리보르)=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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