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박세웅(19)과 김사연(26). KT 위즈의 2015시즌을 책임질 투타 에이스가 2014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으며 내년 1군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세웅과 김사연은 지난달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14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각각 북부리그 다승 1위와 홈런 1위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 2일에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서 퓨처스리그 투수상, 타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 마운드의 미래’ 박세웅은 올 시즌 9승(3패)을 올리며 북부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으며 최다이닝(118이닝)을 소화했고 최다 탈삼진 1위(123개), 평균자책점 4위(4.12)에 랭크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사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81경기에 나서 북부리그를 ‘정복’했다. 홈런 1위(23개), 타율 2위(0.371), 타점 2위(72타점), 장타율 1위(0.674), 득점 1위(94득점), 도루 1위(37개) 등 빛나는 성적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퓨처스리그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두며 내년 시즌 KT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이들의 내년 성적은 곧 KT의 1군 진입 첫해 성적이 될 것이라 보인다.
KT는 최근 특별지명과 FA 영입을 통해 즉시전력감의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하지만 나머지 자리는 여전히 공백. 이 자리는 이제 모두 신인급 선수들이 채워야 한다. 당초 베테랑 선수들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것도 주전으로 뛸 선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이외에도 경험이 부족한 KT의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선수들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세웅과 김사연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KT는 이들에게 올 시즌 활약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본인들 스스로도 퓨처스리그에서 했던 것 못지않게 1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는 박세웅과 김사연이다. 두 선수는 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까. 막내 구단 투타 에이스들의 행보가 거침없다.
[chqkqk@maekyung.com]
박세웅과 김사연은 지난달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한 2014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각각 북부리그 다승 1위와 홈런 1위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 2일에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서 퓨처스리그 투수상, 타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 마운드의 미래’ 박세웅은 올 시즌 9승(3패)을 올리며 북부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으며 최다이닝(118이닝)을 소화했고 최다 탈삼진 1위(123개), 평균자책점 4위(4.12)에 랭크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사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81경기에 나서 북부리그를 ‘정복’했다. 홈런 1위(23개), 타율 2위(0.371), 타점 2위(72타점), 장타율 1위(0.674), 득점 1위(94득점), 도루 1위(37개) 등 빛나는 성적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퓨처스리그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두며 내년 시즌 KT의 기대주로 우뚝 섰다. 이들의 내년 성적은 곧 KT의 1군 진입 첫해 성적이 될 것이라 보인다.
KT는 최근 특별지명과 FA 영입을 통해 즉시전력감의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하지만 나머지 자리는 여전히 공백. 이 자리는 이제 모두 신인급 선수들이 채워야 한다. 당초 베테랑 선수들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것도 주전으로 뛸 선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이외에도 경험이 부족한 KT의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선수들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세웅과 김사연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KT는 이들에게 올 시즌 활약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본인들 스스로도 퓨처스리그에서 했던 것 못지않게 1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는 박세웅과 김사연이다. 두 선수는 201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까. 막내 구단 투타 에이스들의 행보가 거침없다.
[chqkqk@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