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영국 기준으로는 2012년 첫날, 한국에서는 1월 2일 오전 0시 시작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나온 선제결승골.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팀 공격수 지동원(23·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다. 하지만 피해자 맨체스터 시티 입장에서는 다시 생각하기 싫은 악몽이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선덜랜드 AFC 원정 흑역사’라는 제목으로 2012년 1월 2일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선덜랜드-맨시티 경기를 다뤘다.
“벤치에서 나온 지동원에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는 것으로 2012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고 추억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동원이 조 하트(27·잉글랜드) 골키퍼를 휙 제치기 전에 오프사이드였으나 선심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여전히 불평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해당 기사의 메인 사진으로도 지동원이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입에 물고 좋아하는 모습을 게재한 후 “지동원에게 ‘기억에 남을’ 새해 첫날 맨시티전 결승골”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지동원은 후반 33분 중앙 공격수로 교체 투입되어 12분을 소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극적인 선제결승골로 선덜랜드의 영웅이자 맨시티의 재앙이 됐다.
스테판 세세뇽(30·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스루패스에 골 에어리어로 진입한 지동원은 맨시티 골키퍼 하트까지 무용지물로 만들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지동원과 맨시티의 희비는 엇갈렸다. 맨시티는 2011-12·2013-14시즌 EPL 정상에 등극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경기당 29.1분으로 주전 확보에 실패한 후 FC 아우크스부르크(29경기 6골)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7월 1일 입단 후 아직 1군 출전이 없을 정도로 팀 입지가 극도로 좁다.
[dogma01@maekyung.com]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의 선덜랜드 AFC 원정 흑역사’라는 제목으로 2012년 1월 2일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선덜랜드-맨시티 경기를 다뤘다.
“벤치에서 나온 지동원에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는 것으로 2012년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고 추억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동원이 조 하트(27·잉글랜드) 골키퍼를 휙 제치기 전에 오프사이드였으나 선심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여전히 불평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해당 기사의 메인 사진으로도 지동원이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입에 물고 좋아하는 모습을 게재한 후 “지동원에게 ‘기억에 남을’ 새해 첫날 맨시티전 결승골”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지동원은 후반 33분 중앙 공격수로 교체 투입되어 12분을 소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극적인 선제결승골로 선덜랜드의 영웅이자 맨시티의 재앙이 됐다.
스테판 세세뇽(30·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스루패스에 골 에어리어로 진입한 지동원은 맨시티 골키퍼 하트까지 무용지물로 만들고 텅 빈 골문 안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지동원과 맨시티의 희비는 엇갈렸다. 맨시티는 2011-12·2013-14시즌 EPL 정상에 등극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경기당 29.1분으로 주전 확보에 실패한 후 FC 아우크스부르크(29경기 6골)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7월 1일 입단 후 아직 1군 출전이 없을 정도로 팀 입지가 극도로 좁다.
지동원(왼쪽)이 VfL 오스나브뤼크와의 독일 3부리그 원정에서 태클을 받고 있다. 사진(독일 오스나브뤼크)=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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