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의 박상오(33)가 후반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해결사 본능을 선보였다.
박상오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출장해 4쿼터 13점 포함, 2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SK는 박상오의 활약 속 전자랜드를 86-7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SK는 초반 8연패 행진 중인 전자랜드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도 40-39로 가까스로 앞섰다. 하지만 박상오가 후반들어 득점을 폭발시키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에는 역전을 허용하며 승부는 혼전으로 빠져들었다. 이때 박상오가 나섰다. 박상오는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2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친 박상오는 3쿼터 8점에 이어 4쿼터 13점을 몰아 넣었다.
득점뿐만 아니었다. 골밑에서도 궂은 일을 도맡아했다. 문경은 감독도 “박상오와 김민수가 인사이드에서 좋은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빅맨 최부경이 지난 10일 전주 KCC전에서 얼굴 부상을 입으며 왼쪽 광대뼈가 골절돼 한 달 정도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박상오의 헌신이 돋보였던 것이다.
경기 후 박상오는 "(최)부경이가 부상으로 빠져서 마음이 아팠다. 없을 때 많이 이기자라고 생각했다"며 "1, 2쿼터에는 경기가 안 풀렸지만 우리에게도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수가 안에서 잘 해주다 보니까 안에서 외곽으로 파생되는 것도 있었고 외곽에서 슛을 던져도 리바운드가 되니까 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박상오는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출장해 4쿼터 13점 포함, 2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SK는 박상오의 활약 속 전자랜드를 86-7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SK는 초반 8연패 행진 중인 전자랜드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도 40-39로 가까스로 앞섰다. 하지만 박상오가 후반들어 득점을 폭발시키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에는 역전을 허용하며 승부는 혼전으로 빠져들었다. 이때 박상오가 나섰다. 박상오는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3점슛 두 방을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2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친 박상오는 3쿼터 8점에 이어 4쿼터 13점을 몰아 넣었다.
득점뿐만 아니었다. 골밑에서도 궂은 일을 도맡아했다. 문경은 감독도 “박상오와 김민수가 인사이드에서 좋은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빅맨 최부경이 지난 10일 전주 KCC전에서 얼굴 부상을 입으며 왼쪽 광대뼈가 골절돼 한 달 정도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박상오의 헌신이 돋보였던 것이다.
경기 후 박상오는 "(최)부경이가 부상으로 빠져서 마음이 아팠다. 없을 때 많이 이기자라고 생각했다"며 "1, 2쿼터에는 경기가 안 풀렸지만 우리에게도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수가 안에서 잘 해주다 보니까 안에서 외곽으로 파생되는 것도 있었고 외곽에서 슛을 던져도 리바운드가 되니까 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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