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전북의 우승 9부 능선을 넘는데 기여한 카이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동국에게 극장골을 바쳤다.
카이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서울전에서 후반 48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에 터진 극적인 골이었다.
이 골로 전북은 서울을 1-0으로 이기면서 가장 먼저 승점 70점 고지(승점 71점)를 밟았다. 2위 수원(승점 61점)과 간극도 승점 10점으로 오는 8일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악재가 발생했다. 간판 공격수 이동국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지난달 26일 수원전에서 장딴지 근육이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이동국이 빠지면서 카이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는데, 서울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이오는 경기 종료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만든 골이라 기쁘다. 이동국이 다쳐 마음이 아프다. 그의 몫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도 오늘 경기를 TV로 지켜봤을 텐데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오늘 결승골을 이동국에게 바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이적 후 서울전 첫 승의 기쁨을 만끽한 카이오는 ‘공격 맞불’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를 하면 항상 상대는 수비적으로 많이 내려간다. 오늘 우리가 같은 전술로 맞섰는데 어떤 기분일 지를 서울 선수들도 깨달았을 것이다. 서울 같은 빅클럽은 공격적으로 나서 즐거운 축구를 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하면 재미가 없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rok1954@maekyung.com]
카이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서울전에서 후반 48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에 터진 극적인 골이었다.
이 골로 전북은 서울을 1-0으로 이기면서 가장 먼저 승점 70점 고지(승점 71점)를 밟았다. 2위 수원(승점 61점)과 간극도 승점 10점으로 오는 8일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악재가 발생했다. 간판 공격수 이동국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지난달 26일 수원전에서 장딴지 근육이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이동국이 빠지면서 카이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는데, 서울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카이오는 경기 종료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만든 골이라 기쁘다. 이동국이 다쳐 마음이 아프다. 그의 몫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도 오늘 경기를 TV로 지켜봤을 텐데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오늘 결승골을 이동국에게 바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이적 후 서울전 첫 승의 기쁨을 만끽한 카이오는 ‘공격 맞불’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를 하면 항상 상대는 수비적으로 많이 내려간다. 오늘 우리가 같은 전술로 맞섰는데 어떤 기분일 지를 서울 선수들도 깨달았을 것이다. 서울 같은 빅클럽은 공격적으로 나서 즐거운 축구를 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하면 재미가 없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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