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레드카드`에 격한 반발 도대체 왜?

손흥민 퇴장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22) 이 보복성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4부 리그팀 마그데부르크전에 출전했다.
이날 1-1 상황에서 후반 31분 손흥민은 상대선수와 볼 다툼을 했다. 이때 상대 수비가 손흥민의 머리를 잡는 등 반칙을 하자 심판은 상대 수비에게 파울을 주며 레버쿠젠의 공격을 알렸다. 그러자 손흥민은 공을 차는 듯 오른발을 휘둘러 상대 선수의 다리를 가격했다. 이를 본 주심은 보복성 파울로 여기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명령을 내렸다.
앞서 손흥민은 수차례 상대편의 파울이 나왔지만,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아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또 심판은 하만이 손흥민을 견제하며 경고성, 퇴장성 반칙을 할 때 마다 관대한 모습을 보였었다.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중에도 억울함과 분노를 토했고, 경기 감독관에게도 격하게 항의했다. 손흥민이 레드카드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마데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 퇴장 소식에 네티즌은 “손흥민 퇴장, 저 상태에서 화안나면 보살이지”,“손흥민 퇴장, 파이팅입니다”,“손흥민 퇴장, 얼마나 억울했으면”,“손흥민 퇴장, 공식 첫 레드카드 였다니”,“손흥민 퇴장, 심판이 너무했네”,“손흥민 퇴장, 당연히 화날만한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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