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퇴장'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보복성 반칙으로 리그 진출 처음으로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1분 퇴장을 받았다.
이날 손흥민은 마그데부르크의 니코 하만과 공을 다투던 중 니클라스 브란트에게 반칙을 당했다.
주심이 이를 보고 휘슬을 불었지만 경기 내내 거친 견제와 반칙을 당하자 손흥민은 이후 고의성이 짙은 파울을 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손흥민이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번 퇴장은 경고 누적이 아닌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손흥민은 포칼컵 2경기 출전이 정지됐다.
한편 손흥민 퇴장에도 불구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오는 내달 1일 함부르크와 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퇴장, 아쉽다" "손흥민 퇴장, 많이 화났나보네" "손흥민 퇴장, 앞으로는 실수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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