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프 블래터(78·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를 격려했다. 블래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엠블럼 발표행사에 참석했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29일 블래터 회장이 “월드컵 개최국은 지역 예선이 면제된다. 러시아는 그만큼 더 2018 월드컵을 위한 팀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홈팬의 응원이 성원이 더해진다면 준결승은 물론이고 결승 진출도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블래터는 러시아에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 경기를 봤다”면서 “공격력이 충분하지 않았고 승리를 위한 분위기가 무언가 빠져있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2무 1패 2득점 3실점 24위로 브라질월드컵을 마감했다. 24위는 구소련을 포함한 러시아 역대 최저성적이다.
현재 러시아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을 치르는 중이다. 예선 G조 3라운드 현재 1승 2무 6득점 2실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유로 2016 예선 A~I조 1~2위, 즉 28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본선 출전 4팀은 조 3위 상위 8팀의 플레이오프로 가려진다.
[dogma01@maekyung.com]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29일 블래터 회장이 “월드컵 개최국은 지역 예선이 면제된다. 러시아는 그만큼 더 2018 월드컵을 위한 팀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홈팬의 응원이 성원이 더해진다면 준결승은 물론이고 결승 진출도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블래터는 러시아에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 경기를 봤다”면서 “공격력이 충분하지 않았고 승리를 위한 분위기가 무언가 빠져있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2무 1패 2득점 3실점 24위로 브라질월드컵을 마감했다. 24위는 구소련을 포함한 러시아 역대 최저성적이다.
현재 러시아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을 치르는 중이다. 예선 G조 3라운드 현재 1승 2무 6득점 2실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유로 2016 예선 A~I조 1~2위, 즉 28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본선 출전 4팀은 조 3위 상위 8팀의 플레이오프로 가려진다.
블래터 FIFA 회장(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에서 2번째)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2018 월드컵이 치러질 경기장 모형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비탈리 뭇코(왼쪽) 러시아체육부장관 겸 월드컵조직위원장도 보인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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