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힌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그 무대에 일본판 김신욱이 뜰까. 하비에르 아기레 일본 감독(56)이 장신 공격수 이부스키 히로시(23·알비렉스 니가타)의 선발을 고려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이부스키가 11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오는 11월 14일 온두라스와 도요타에서, 18일 호주와 오사카에서 A매치를 갖는다.
아기레 감독 부임 이래 4경기를 치러 1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득점력 부진이 심각하다. 4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유일하게 이겼던 자메이카전(일본 1-0 승)도 상대 자책골 덕분이었다. 여러 차례 맞이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이부스키는 이름이 낯익지 않다. 가시와 레이솔 유스 출신으로 청소년기 유럽으로 떠나 활동했다. 사라고사, 세비야, 발렌시아 등 주로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1군 데뷔 없이 2군 무대에서 뛰었는데 2011-12시즌 세비야 B팀에서 20골(3부리그)을 넣었다.
지난 여름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니가타에 입단했다. J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골(슈팅 21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사간 도스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니가타의 2-0 승리를 이끌며 아기레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부스키는 일본의 기존 공격수와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신장이 매우 크다. J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그의 키는 1m95cm다. 제공권이 뛰어나면서도 발재간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기레 감독의 호출을 받을 경우, 역대 국가대표 최장신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다. 이전 최장신 공격수는 194cm의 혼혈 공격수 마이크 하프나(27·코르도바)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의 뒤를 받쳐줄 공격수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아시안컵 명단 발표 전 열리는 마지막 ‘테스트’다. 이부스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의 펼칠 경우 아시안컵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rok1954@maekyung.com]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9일 “이부스키가 11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오는 11월 14일 온두라스와 도요타에서, 18일 호주와 오사카에서 A매치를 갖는다.
아기레 감독 부임 이래 4경기를 치러 1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득점력 부진이 심각하다. 4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유일하게 이겼던 자메이카전(일본 1-0 승)도 상대 자책골 덕분이었다. 여러 차례 맞이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이부스키는 이름이 낯익지 않다. 가시와 레이솔 유스 출신으로 청소년기 유럽으로 떠나 활동했다. 사라고사, 세비야, 발렌시아 등 주로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1군 데뷔 없이 2군 무대에서 뛰었는데 2011-12시즌 세비야 B팀에서 20골(3부리그)을 넣었다.
지난 여름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니가타에 입단했다. J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골(슈팅 21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사간 도스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니가타의 2-0 승리를 이끌며 아기레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부스키는 일본의 기존 공격수와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신장이 매우 크다. J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그의 키는 1m95cm다. 제공권이 뛰어나면서도 발재간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기레 감독의 호출을 받을 경우, 역대 국가대표 최장신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다. 이전 최장신 공격수는 194cm의 혼혈 공격수 마이크 하프나(27·코르도바)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의 뒤를 받쳐줄 공격수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아시안컵 명단 발표 전 열리는 마지막 ‘테스트’다. 이부스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의 펼칠 경우 아시안컵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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