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덜랜드가 원정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입장료를 되돌려 주기로 결정했다.
선덜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사우스햄튼에 원정을 왔던 팬들의 입장권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지난 18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0-8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에 선덜랜드는 왕복 1100km나 넘는 먼 거리를 찾은 약 2500명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완패에 대한 사과로 입장료 24파운드(한화 약 4만원)를 되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입장료를 팬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을 제안한 사람은 골키퍼 비토 마노네(26)이다. 비토 마노네는 “우리는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팀 동료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 존 오셰어도 “서포터스가 우리를 응원하고자 그렇게 먼 길을 와주고 마지막까지 우리와 함께 있어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선덜랜드 선수들은 이 제안에 동의했고 각자 60000파운드(한화 약 1억 원) 이상을 부담하기로 했다. 환불에 관련하여 선덜랜드는 “11월 5일까지 환불을 원하는 팬에게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은 팬의 입장료는 선덜랜드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전반에 3골 후반에 5골을 허용하였고, 이 중 자책골만 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선덜랜드는 리그 8라운드까지 단 1승(5무 2패)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선덜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사우스햄튼에 원정을 왔던 팬들의 입장권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지난 18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0-8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에 선덜랜드는 왕복 1100km나 넘는 먼 거리를 찾은 약 2500명의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완패에 대한 사과로 입장료 24파운드(한화 약 4만원)를 되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입장료를 팬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을 제안한 사람은 골키퍼 비토 마노네(26)이다. 비토 마노네는 “우리는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팀 동료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 존 오셰어도 “서포터스가 우리를 응원하고자 그렇게 먼 길을 와주고 마지막까지 우리와 함께 있어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했다.
선덜랜드 선수들은 이 제안에 동의했고 각자 60000파운드(한화 약 1억 원) 이상을 부담하기로 했다. 환불에 관련하여 선덜랜드는 “11월 5일까지 환불을 원하는 팬에게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은 팬의 입장료는 선덜랜드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전반에 3골 후반에 5골을 허용하였고, 이 중 자책골만 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선덜랜드는 리그 8라운드까지 단 1승(5무 2패)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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