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김태형(47)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일고, 단국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90년 두산 전신 OB에 입단해 22년간 선수, 코치로 활약했다.
두산은 김 감독이 오랫동안 두산에 몸담으며 팀 분위기를 잘 알고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로 두산 베어스의 팀 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이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한다"라며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 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일수 김태형, 송일수 감독 경질됐구나" "송일수 김태형, 김태형 감독이 선임됐네" "송일수 김태형, 두산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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