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김원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포수 시마 토모히로(29,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한신이 국내 프리에이전트(FA) 권한을 가진 포수 시마 토모히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19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시마는 라쿠텐과 다년 계약을 맺고 있지만 본인이 희망하면 조건에 따라 FA 권한을 행사할 수있는 특별 조항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신은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 시마가 FA 권리를 행사할 경우 곧바로 행사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신으로서는 지속적인 우승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마는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우투우타로 2010년과 2013년 포수 부문 베스트나인에 올랐고, 2010년과 2013년 역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탁월한 리드가 강점. 방망이 실력도 나쁘지 않다. 영입만 할 수 있다면 당장 구할 수 있는 포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
올해 한신은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었다. 쓰루오카 가즈나리, 후지이 아키히토, 우메노 류타리가 돌아가면서 마스크를 썼다. 전력의 가장 큰 약점은 포수였다.
오승환의 전담 포수이자 올해 가장 많은 마스크를 쓴 쓰루오카는 수비력에는 강점이 있지만 공격력이 떨어져 하위 타선의 구멍이 됐다. 거기에 올해 한국나이로 38세의 노장. 후지이의 경우 지난해 한신의 주전포수였지만 부상 등으로 올해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후지이 역시 39세다. 한신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 했던 대졸 포수 우메노는 공격은 나쁘지 않지만 리드 등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한신의 입장에서는 당장 주전 마스크를 씌우기가 쉽지 않은 자원이다.
한신은 이외에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투수 미야니시 나오키도 FA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올해 퍼시픽리그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이후 클라이맥스 시리즈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2005년 이후 9년만이다. 여기에 팀의 약점을 없애는 영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꾸리겠다는 심산이다.
[one@maekyung.com]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한신이 국내 프리에이전트(FA) 권한을 가진 포수 시마 토모히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19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시마는 라쿠텐과 다년 계약을 맺고 있지만 본인이 희망하면 조건에 따라 FA 권한을 행사할 수있는 특별 조항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신은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 시마가 FA 권리를 행사할 경우 곧바로 행사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신으로서는 지속적인 우승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마는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우투우타로 2010년과 2013년 포수 부문 베스트나인에 올랐고, 2010년과 2013년 역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탁월한 리드가 강점. 방망이 실력도 나쁘지 않다. 영입만 할 수 있다면 당장 구할 수 있는 포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다.
올해 한신은 확실한 주전 포수가 없었다. 쓰루오카 가즈나리, 후지이 아키히토, 우메노 류타리가 돌아가면서 마스크를 썼다. 전력의 가장 큰 약점은 포수였다.
오승환의 전담 포수이자 올해 가장 많은 마스크를 쓴 쓰루오카는 수비력에는 강점이 있지만 공격력이 떨어져 하위 타선의 구멍이 됐다. 거기에 올해 한국나이로 38세의 노장. 후지이의 경우 지난해 한신의 주전포수였지만 부상 등으로 올해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후지이 역시 39세다. 한신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 했던 대졸 포수 우메노는 공격은 나쁘지 않지만 리드 등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한신의 입장에서는 당장 주전 마스크를 씌우기가 쉽지 않은 자원이다.
한신은 이외에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투수 미야니시 나오키도 FA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올해 퍼시픽리그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이후 클라이맥스 시리즈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2005년 이후 9년만이다. 여기에 팀의 약점을 없애는 영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꾸리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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