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금메달리스트 김진수(22·TSG 호펜하임)가 허벅지 근육파열로 4주간 결장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한국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는 4주 결장에 직면했다”면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 상태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2014-15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김진수는 벌써 2번째 부상이다.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8월 23일 리그 1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9월 30일 태국과의 준결승(2-0승)에서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후반 20분 교체됐다.
어깨 부상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가서 아시아경기대회대표팀 합류 후에도 1주 정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허벅지를 다쳤음에도 지난 2일 북한과의 결승(1-0승)에서는 연장까지 120분을 끝까지 뛰기도 했다.
호펜하임은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6672만 원)에 김진수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아우크스부르크전과 팔로마 함부르크와의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9-0승)을 풀타임으로 뛰었다. 팔로마 함부르크는 현재 독일 5부리그 소속이다. 포칼은 독일 FA컵에 해당한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 김진수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김진수는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 김진수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 전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dogma01@maekyung.com]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한국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는 4주 결장에 직면했다”면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 상태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2014-15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김진수는 벌써 2번째 부상이다.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8월 23일 리그 1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9월 30일 태국과의 준결승(2-0승)에서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후반 20분 교체됐다.
어깨 부상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가서 아시아경기대회대표팀 합류 후에도 1주 정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허벅지를 다쳤음에도 지난 2일 북한과의 결승(1-0승)에서는 연장까지 120분을 끝까지 뛰기도 했다.
호펜하임은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3억6672만 원)에 김진수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아우크스부르크전과 팔로마 함부르크와의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9-0승)을 풀타임으로 뛰었다. 팔로마 함부르크는 현재 독일 5부리그 소속이다. 포칼은 독일 FA컵에 해당한다.
이전 소속팀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는 75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경기당 86.9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국가대표로 김진수는 2009 U-17 월드컵과 2011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이탈리아와의 U-17 월드컵 F조 2차전(1-2패)에서는 선발 왼쪽 수비수이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었다.
U-20 월드컵에는 조별리그~16강까지 4경기 연속 출전하여 경기당 67.8분을 뛰었다. 김진수는 스페인과의 16강 승부차기(6-7패)에서는 4번째 키커로 나와 성공했다.
성인대표팀에서 김진수는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가 무산되기 전까지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86분의 출전시간이 말해주듯 확고한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김진수(왼쪽)가 아시아경기대회 시상식에서 임창우(오른쪽)의 금메달과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문학경기장)=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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