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국가대표 가드 박찬희(안양 KGC인삼공사)가 승부처에서 폭발했다. 평균 득점 1위(27.5점)에 올라있던 정영삼(인천 전자랜드)은 침묵했다. 양 팀의 시즌 첫 승패가 여기서 갈렸다.
KGC가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으로 이겼다. 개막 3연패를 당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KGC의 첫 승 신고. 반면 전자랜드는 개막 2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3쿼터까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차바위의 3점포를 앞세워 1쿼터를 17-14로 앞섰다. 2쿼터부터 KGC의 반격의 시작됐다. 양희종이 3점슛 두 방을 꽂으며 35-32로 뒤집었다. 3쿼터는 외국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졌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과 KGC CJ 레슬리가 맞붙었다. 3쿼터에만 포웰이 11점, 레슬리가 12점을 집중시켰다. 전자랜드의 55-54, 재역전.
결국 승부처는 마지막 4쿼터였다. KGC의 반격이 거셌다. 박찬희가 공‧수를 주도했다. 박찬희는 과감한 3점슛과 돌파로 8점을 몰아넣었고,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와 스틸 2개를 해내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10점차로 벌렸다. 흐름은 KGC.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KGC의 반격에 당황하며 흔들렸다. 코트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았다. 정신없이 림을 향해 돌진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오픈 외곽 찬스도 잇따라 놓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KGC는 박찬희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 했고, 양희종과 강병현이 각각 8, 9점을 보탰다. 레슬리(20점)와 윌리엄스(13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개막 2경기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에 4점에 그친 정영삼은 후반에 7점을 더해 11점에 머물렀다. 포웰(15점)과 테렌스 레더(10점)가 분전했으나 KGC의 기세를 꺾긴 역부족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97-74로 완파했다. KCC는 하승진이 8점 3리바운드에 그쳤으나 김효범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을 기록했고 김일두도 10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키스 클랜턴(19점)과 리오 라이온스(17점) 외에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저조했다. KCC는 2승3패, 삼성은 1승3패를 기록했다.
[min@maekyung.com]
KGC가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서 으로 이겼다. 개막 3연패를 당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KGC의 첫 승 신고. 반면 전자랜드는 개막 2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3쿼터까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차바위의 3점포를 앞세워 1쿼터를 17-14로 앞섰다. 2쿼터부터 KGC의 반격의 시작됐다. 양희종이 3점슛 두 방을 꽂으며 35-32로 뒤집었다. 3쿼터는 외국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졌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과 KGC CJ 레슬리가 맞붙었다. 3쿼터에만 포웰이 11점, 레슬리가 12점을 집중시켰다. 전자랜드의 55-54, 재역전.
결국 승부처는 마지막 4쿼터였다. KGC의 반격이 거셌다. 박찬희가 공‧수를 주도했다. 박찬희는 과감한 3점슛과 돌파로 8점을 몰아넣었고,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와 스틸 2개를 해내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10점차로 벌렸다. 흐름은 KGC.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KGC의 반격에 당황하며 흔들렸다. 코트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았다. 정신없이 림을 향해 돌진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오픈 외곽 찬스도 잇따라 놓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KGC는 박찬희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 했고, 양희종과 강병현이 각각 8, 9점을 보탰다. 레슬리(20점)와 윌리엄스(13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개막 2경기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에 4점에 그친 정영삼은 후반에 7점을 더해 11점에 머물렀다. 포웰(15점)과 테렌스 레더(10점)가 분전했으나 KGC의 기세를 꺾긴 역부족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97-74로 완파했다. KCC는 하승진이 8점 3리바운드에 그쳤으나 김효범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을 기록했고 김일두도 10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키스 클랜턴(19점)과 리오 라이온스(17점) 외에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저조했다. KCC는 2승3패, 삼성은 1승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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