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FS 2차전 사구+볼넷+안타 100% 출루(2보)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서 100%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사구, 3회 볼넷, 5회 안타를 때려내며 순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첫 타석은 일본 포스트시즌 첫 사구였다.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카무라 초구 높은 직구에 파울을 친 이후 2구째 커브를 헛스윙 했다. 이어 들어온 낮은 포크볼을 잘 참아냈지만 4구째 직구가 몸에 맞으면서 1루로 걸어갔다. 이어진 상황 마쓰다 노부히로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3회 2사 1,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이었다. 하지만 후속 마쓰다가 직선타로 다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PS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의 아쉬움도 풀었다. 이대호는 1사 주자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닛폰햄의 3번째 투수 가기야 요헤이의 2구 146km 직구를 때려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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