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남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 70점이라는 높지 않은 점수를 매겼다.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었다“는 말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14일 오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류현진의 귀국은 방송(MBC 스포츠 플러스)에 생중계될 정도로 그 관심은 뜨거웠다. 류현진은 소속팀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녈리그 디비젼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시리즈 전적 1-3으로 패해 예상보다 일찍 한국 땅을 밟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해 몇 점의 점수를 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올 시즌 세 번이나 부상자명단에 포함돼 그 부분이 아쉬웠다. 70점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고 답하며 잦은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에는 좀 더 몸 관리를 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음 시즌에는 부상을 방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의 어깨 부상과 시즌 말에는 엉덩이 근육에 부상을 입어 지난 작년보다(30경기) 적은 26경기에 선발출전 했지만 작년과 같은 14승(7패)의 승수를 올리며 2년차 징크스를 비웃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젼시리즈 3차전에서도 선발로 등판,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지난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24일만)였는데 포스트시즌이 빨리 마무리돼 많이 아쉽다.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시즌이다 내년에는 좀 더 오래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이 끝났는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아쉽다”며 웃어보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두며 박찬호가 2000년에 기록한 전반기 최다승인 9승을 넘어서는 승수를 쌓아 올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박찬호 2000년 18승)까지 내다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류현진은 이 부분에 대해 “내년에는 승보다는 이닝 수에 신경을 쓰고 싶다” 올 시즌 작년대비 부족했던 이닝 수(2013시즌 192이닝, 2014시즌 152이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1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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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14일 오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류현진의 귀국은 방송(MBC 스포츠 플러스)에 생중계될 정도로 그 관심은 뜨거웠다. 류현진은 소속팀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녈리그 디비젼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시리즈 전적 1-3으로 패해 예상보다 일찍 한국 땅을 밟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해 몇 점의 점수를 주고 싶느냐는 질문에 “올 시즌 세 번이나 부상자명단에 포함돼 그 부분이 아쉬웠다. 70점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고 답하며 잦은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에는 좀 더 몸 관리를 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음 시즌에는 부상을 방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의 어깨 부상과 시즌 말에는 엉덩이 근육에 부상을 입어 지난 작년보다(30경기) 적은 26경기에 선발출전 했지만 작년과 같은 14승(7패)의 승수를 올리며 2년차 징크스를 비웃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젼시리즈 3차전에서도 선발로 등판, 팀은 1-3으로 패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지난 9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24일만)였는데 포스트시즌이 빨리 마무리돼 많이 아쉽다.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 시즌이다 내년에는 좀 더 오래 가을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시즌이 끝났는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아쉽다”며 웃어보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두며 박찬호가 2000년에 기록한 전반기 최다승인 9승을 넘어서는 승수를 쌓아 올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박찬호 2000년 18승)까지 내다볼 수 있는 페이스였다. 류현진은 이 부분에 대해 “내년에는 승보다는 이닝 수에 신경을 쓰고 싶다” 올 시즌 작년대비 부족했던 이닝 수(2013시즌 192이닝, 2014시즌 152이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1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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