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FIFA랭킹 15와의 63위의 경기다. 여러분께서 FIFA랭킹만 보면 누가 이길지 분명히 드러난다. 하지만 내 생각에 FIFA랭킹이 아무리 높아도 우리가 63위니까 잘해서 이길 가능성이 더 많이 있다. 그것이 바로 파라과이전 보여준 경기모습"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선발 11명의 윤곽에 대해선 "머릿속 베스트11은 구상했다. 언론을 통해 선수들이 베스트11을 아는 것보다 내가 선수들에게 공지하는 것이 중요해서 아직 발표를 안했다. 파라과이전 마찬가지로 새로운 멤버를 들고 나왔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 이번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라며 실험을 예고했다.
또 코스타리카전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무실점 경기에 중점을 두겠다. 파라과이전 후반전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 공을 쉽게 빼앗겼다. 보다 수비적으로 나가고 공을 얼마나 소유할지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파울로 완초페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감독대행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굉장히 수준이 높은 팀이고 스피드가 빠르다"며 "공 점유율을 높여 한국의 스피드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한국 코스타리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코스타리카, 두번째 평가전이네" "한국 코스타리카, 이번에도 이겼으면" "한국 코스타리카, 감독 자신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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