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유망주 “김연아 참고하나 우상은 아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선수 엘리자베트 투르진바예바(14·카자흐스탄)가 12일(한국시간) ‘피겨 여왕’ 김연아(24)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투르진바예바는 현재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여자 싱글 44위에 올라있다.
카자흐스탄 스포츠전문매체 ‘베스티’는 투르진바예바가 “나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53·캐나다) 코치는 현재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디펜딩 챔피언인 하뉴 유즈루(19·일본)와 훈련하고 있다. 과거에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던 김연아도 가르쳤다”면서 “많은 선수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김연아의 연기도 죽 훑어봤다.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러나 우상으로 숭배하진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투르진바예바는 2013-14시즌 국제대회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가르데나 스프링 트로피’와 슬로바키아 ‘뉴 이어스 컵’, 슬로베니아 ‘트리글라브 트로피’를 제패했다. 벨라루스 ISU 주니어그랑프리에선 2위에 올랐다.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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