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16‧부산체고)이 남자 10m 플랫폼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우하람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우하람은 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서 499.4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서 메달 3개를 따냈다. 우하람은 김영남(18‧인천체고)과 함께 조를 이뤄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아시안게임 종목 도입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썼다. 이어 김영남-우하람 조는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도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고, 이날 우하람이 다시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우하람은 4차시기까지 331.4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마지막 5차시기서 2위를 노렸으나 결국 중국의 기세를 넘지는 못했다. 우하람의 뒤를 이어 김영남이 453.15를 기록하며 아쉬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1, 2위는 역시 최강 중국의 차지였다. 중국의 치우보는 총 576.9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치우보는 우하람과 무려 77.00점의 격차가 벌어져 아직은 넘지 못할 벽이었다.
하지만 우하람은 2위로 은메달을 차지한 양지얀과는 27.09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4차시기까지는 양지안과 불과 2.45차밖에 나지 않아 은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으나 마지막 시기서 실수를 저지르며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김영남과 우하람은 선수층이 얇은 한국 다이빙이 건진 미래다. 특히 우하람은 이번 대회서 3개 종목 메달을 획득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 최강의 다이빙인 중국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고, 아직 나이가 어린 유망주에 불과해 미래가 더 기대된다.
[min@maekyung.com]
우하람은 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서 499.4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서 메달 3개를 따냈다. 우하람은 김영남(18‧인천체고)과 함께 조를 이뤄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아시안게임 종목 도입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썼다. 이어 김영남-우하람 조는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도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고, 이날 우하람이 다시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남자 다이빙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우하람은 4차시기까지 331.4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마지막 5차시기서 2위를 노렸으나 결국 중국의 기세를 넘지는 못했다. 우하람의 뒤를 이어 김영남이 453.15를 기록하며 아쉬운 4위로 경기를 마쳤다.
1, 2위는 역시 최강 중국의 차지였다. 중국의 치우보는 총 576.9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치우보는 우하람과 무려 77.00점의 격차가 벌어져 아직은 넘지 못할 벽이었다.
하지만 우하람은 2위로 은메달을 차지한 양지얀과는 27.09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4차시기까지는 양지안과 불과 2.45차밖에 나지 않아 은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으나 마지막 시기서 실수를 저지르며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김영남과 우하람은 선수층이 얇은 한국 다이빙이 건진 미래다. 특히 우하람은 이번 대회서 3개 종목 메달을 획득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 세계 최강의 다이빙인 중국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고, 아직 나이가 어린 유망주에 불과해 미래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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